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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가야 할 길 1부 – 부품업의 APPLE 재도전

삼성이 가야 1 부품업의 Apple 재도전



최근 애플과 삼성의 전쟁이 점점 더 심각하게 펼쳐져 가고 있다. 삼성은 결국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최대한 낮추는 전략을 세운 것 같다. 점점 Set의 가격을 낮추는데 최대한의 주력을 하고 있다. 반면 Apple은 같이 기술적인 혁신에 대한 Challenge를 받으면서도 가격을 낮추는 전략은 아직 선택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다음의 그래프를 보면 가격을 낮추지 않음에도 Apple은 아직도 이익의 여유가 많음을 알 수가 있다. 아직도 원가를 나타내는 BOM 의 가격이 $200정도 밖에 되질 않는다.



< iPhone 재료원가 내 Display 비중 추이 >

Source: 증권사 Report, 괄호 속은 Display 비중

또 한편으로는 더 재미있는 그림을 볼 수가 있다. 애플의 재료비에서 Display의 비중이 상당히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3GS 12% 정도하던 재료비 내의 Display의 비중이 25%까지 커졌다. 물론 화면의 크기가 커져서 당연하다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실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면 BOM(재료원가) 가격 전체가 상당히 올라가야 했는데 BOM 자체의 가격은 $200 근처에서 잘 방어하고 있다.

 

사실 요즘의 Trend는 엄청나게 Set의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런 가운데 Apple이 가격을 많이 내리지 않을 수 있는 가장 큰 근거는 화면의 크기의 확장이다. 삼성도 화면의 크기를 계속 키우면서 가격을 조금씩 올려갔던 경험이 있다. 그렇듯이 시장에서는 화면의 크기에 대한 비용의 증가를 어느 정도는 인정을 해주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문제는 이제부터이다. 삼성은 Flexible Display Edge를 가지고도 시장의 큰 반향을 일으켜내지 못하고 있다. Apple은 여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제 Flexible이 향 후 Apple 모델의 가격 하락을 막아줄 무기가 될 것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인다. 실제로 특허들을 들여다 보면 Apple Flexible에 대한 수 많은 특허를 선점해 놓은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Set Design적인 측면에서는 Apple의 휘는 스마트폰 개념이 상당히 많이 특허로 이미 등록이 되어 있다.

 

내년부터 다시 삼성의 DRAM Apple에 공급량을 극대로 늘리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14nm FinFet 공정의 삼성의 AP Apple이 다시 채용하려고 준비도 하고 있다. 삼성의 Display를 채용하지 않을 이유도 없다. 삼성 스마트폰 자체가 무너지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Apple이 삼성을 다시 부품업으로 살려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Apple의 전략의 변화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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