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iPad 에도 위기가 찾아온다

Apple iPad 에도 위기가 찾아온다

    스마트폰 시대를 열어온 주역으로 Apple을 빼놓고는 이야기를 할 수가 없다. Apple이 iPhone을 들고 시장에 진입을 한 후 스마트폰 Eco System이 완성이 되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App 개발자들이라는 신종 직업도 생기고, 여러 가지 형태의 많은 구조들을 시장에 만들어 낸 주역이 바로 Apple이다. 그런데 스마트폰의 역사를 잘 보면 Fast Follower인 삼성이 바로 추격에 들어 갔다. 그 뒤에서 Google이라는 역사적 기업이 삼성과 보조를 맞추며 더 큰 생태계를 만들어 냈다고 본다. 요즘은 App 개발자들도 Android에서 먼저 App을 만드는 사람들도 참 많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Android를 이용하면서 광고 수익 등으로 부가 수익이 늘어나서 Android에도 경쟁력이 생긴 것 같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하기와 같이 여러 가지 숫자들을 조합하여 스마트폰 내에서 iPhone의 발전 상을 풀어 보았다. 그리고 그 아래에 iPad의 숫자도 함께 풀어 보았다. 오늘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iPhone에서 최고의 전성을 이루어 왔던 Apple이 최근에는 좀 어려운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이익으로는 Apple을 따라올 자가 없지만, 이미 판매 숫자는 삼성이 앞질러 버렸고, 이제 스마트폰 시장 자체가 Saturation 되어 가고 있는 마당에 사람들은 절대로 비싼 폰을 사려고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Apple의 점유율은 점점 줄어 들 것이고 스마트폰 전체의 ASP(Average Sales Price)는 점차 하락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가 iPad에서도 재탕이 되고 있다.

IDC, SA 등 시장 조사 전문 기관 스마트폰 & Tablet 시장 History

   위의 표를 보면 아주 재미있는 스토리들이 보인다. 특히 YoY (Year to Year) 성장율을 보면 10% 대의 YoY가 되는데 iPhone은 5년이 걸렸다. 그런데 iPad는 정말 큰 폭의 하락을 보여주며 3년만에 10%대의 YoY 성장율을 보여주고 있다. 정말 크나큰 위기가 아닐 수 없다.

   이를 숫자로 해석해 보면, Tablet시장의 숫자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10년에 19M의 전체 판매를 기록하던 Tablet시장을 2013년에 215M으로 정말 엄청난 성장을 보여 주고 있다. 그 당시 Apple의 iPad는 15M (2010년) 판매로 거의 80% 즉, 10대중 8대를 Apple이 팔아 제끼는 엄청난 저력을 보여 주었다. Tablet은 단기간에 Apple을 Android OS를 깐 업체들이 추격해 올 것이라고 보지 않았다. 그런데 여기서도 삼성의 Tablet이 엄청난 질주를 보여 주고 있다. 삼성은 올해 약 20%에 가까운 M/S(Market Share)를 보여 주며 Apple과 불과 10% 안팎으로 격차를 줄였다. 내년에는 당당하게 1억대 판매 선언을 했다. 그리고 그 안에 OLED Display를 채용하여 좀 더 가볍고 선명하고 휘는 최첨단의 Tablet을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아주 공격적인 행보가 아닐 수 없다.

   내년에 Apple은 드디어 5”대의 스마트폰을 낼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다. 사실 삼성이 Note가 처음 등장해서 대 Hit를 쳤을 때 Apple이 금방 5”대의 스마트폰을 출시 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결국 화면이 크면 소비자들이 선호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pple은 5”대의 스마트폰을 내는 대 거의 3년이 걸렸다. 그 오랜 기간의 개발 과정이 삼성의 1위 질주를 허용하게 만들었다. 예전에 Nokia가 폰 하나를 개발하는데 1년이 꼭 넘게 걸리는 기간을 잡았던 기억이 난다. 삼성은 최근 6개월 내로 폰 하나의 개발 기간을 줄였다. Apple도 분명 Pad에서 혁명을 다시 일으켜야 한다. 삼성이 선수치지 못하도록 좀 더 혁신적인 기술을 넣어서 삼성의 1위 질주를 몇 년이라도 더 막아야 Tablet의 지존으로 몇 년을 더 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경쟁이 시장에 좋은 영향을 미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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