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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

[둘째날] 자동차로 미국 대륙을 횡단하다-유타 (부제: 미국 서쪽(샌프란)에서 동쪽(뉴욕)까지 (유타 몰몬교, 솔트레이크시티, 캐스퍼))



[Driving Tour]


미국 서쪽(SF)에서 동쪽(NY)까지 - 둘째



위키 피디아에서의 유타에 관한 이야기
유타 주(State of Utah)는 미국 서부에 있는 주이다.  주도는 솔트레이크 시(Salt Lake City)이다. 유타주는 나바호(Navajo) 인디안들이 살고 있던 이 지역에 1847년 7월 24일 종교적 자유를 찾아 브리감 영(Brigham Young)이 이끄는 몰몬교 신도들(남자 143명, 여자 3명, 어린이 2명)이 이주하여 정착촌을 건설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Wal Mart 와 Rest area를 사랑하는 이들 떠난 둘째날..

아침에 눈을 떴다. 차가운 공기가 차 속으로 스며드는 날씨 속에서 앞에서

앞에서 운전하시는 태수 형님의 잘잤냐는 인사를 받으며 처음으로 보는 창밖의 풍경에서

길고 기나긴 여정의 시작이 정말 시작 되었음을 다시금 느겼다.

끝이 없는 지평선과 눈송이들로 뒤덮인 도로는

하늘의 하얀색이 반사 되어 보이는 듯 했다.

오늘은 처음으로 도시에 들어가는 순간이었다.

도시가 가까워 올 수록 트럭이 줄어들고 지역 주민들의 승용차들이 도로위에 많아졌다.

어제 밤 운전 했던 태수형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눈과 안개가 앞을 가려서 앞이 보이지 않았다 한다.

그냥 계속 가운데로만 달렸고, 도로위에 차가 없으니 차선은 그 누구를 위해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어제 저녁은 맥도날드에서 Double Cheese Burger를 먹었다.

한개당 1달라 밖에 하지 않는 D.C.B는 우리의 여행에 정말 소중한 생명줄이 되었다.

시간이 없고, 돈은 아껴야 할 때마다 우리는 Mc Donald로 향하였다.

거기다 중부쪽에서는 24시간을 찾기가 힘들어서 어제 저녁에는 

겨우 Drive thru만이 열려있는 그곳으로 가서.. 우리의 double cheese buger를 먹을 수 있었다.

전체 가격은 $17.67 4명이서 먹기에는 참 착한 가격인 듯 하다.

이날 부터 우리는 맥도날드의 double cheese buger를 

우리의 주식으로 만들었다. 한사람당 두개씩..ㅋ

아침에 도착한 편의점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을 들었다.

미국에는 편의점이 우리 휴게소의 음식점 같지만 특별히 우리들이 먹는

우동, 탕등의 무거운 음식 보다는 Self Coffee나 라면 or 햄버거 정도가 있다.

특별히 스마트폰이 없었던 2006년에 갔던 여행이여서 그런지 길은 항상 지역 주민에게

묻거나, 편의점에서 그 지역의 지도를 사서 여행을 했다.

그래서 편의점에서 나온 우리는 이리저리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보지만..

날씨가 추운 도시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따뜻하게 대해 주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춥다보니 움추려 들고, 그러다 보니 남에 대한 배려를 할 생각을 못하는 듯..

어떻게 해서 길을 알게 되고 Salt Lake City쪽의 Great lake라는 곳을 갔다..


Great lake는 소금의 함유량이 많아서 사람이 뜨는 호수로 유명하다.

이 호수 옆에서 부터 우리의 rest area와의 인연이 시작된듯 하다.

(Rest area라는 곳은 우리나라의 휴게소 같은 곳이긴 한데

우리 나라 처럼 음식 같은 것을 파는 곳은 아니고, 화장실을 이용 할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화장실에서 밥을 해먹었다..ㅋ)

인디안 아저씨를 만나서 편의 시설을 제공받고..

밤새도록 달려온 우리들의 마음도 녹여 주었고..

화장실에서 밥을 해먹는 법을 터득해버린 우리는..

화장실 콘센트의 소중함에 대하여 세삼 깨달았다..^^ㅋ

아침을 진수성찬으로 먹고.. 우리는..

아저씨와 기념사진을 찍고 즉석 플라로이드 사진을 드린뒤..

Salt Lake City로 향하였다.

그곳에서는 몰몽교 총본사를 방문하였다.

Utah Salt Lake City에 한 가운데 있는 몰몬교의 총본사


무언가 신비에 쌓여 있는 듯한 느낌의 사각 건물

정말 크고.. 멋진 사원들..

어찌 보면 관광자원으로는 너무나도 멋진 곳인 듯하다.

꼭대기 층에는 전망대가 있었는데..

날씨가 흐려서.. 친절한 오똑코의 할머니 설명에도..

여기 꼭대기에서는 이렇게 관광객들에게 친절하게 Utah에 대해서와



그들의 종교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

그리 많은 것을 보지는 못하였다..

그래도 Salt Lake City의 아담함은 느낄수 있어..^^v


위에서 봤을때 너무나도 멋진 분수가 있어서 내려갔더니...

내려와서 우리가 도착함과 동시에 꺼져버린 분수 앞에서..ㅡㅡ^

우리는 사진을 찍고.. University of Utah에 들러서.. 

미국에 대학에 대해서 살짝 느끼고..

다음 장소인 Mount Rushmore National Memorial로 향하였다..

저녁이 너무 깊어서.. 우리는 잠시 Casper City에 머물며..

첫날 밤을 보내였다..

첫날 저녁은 형님의 떡볶이~!!

$52.92에 냉장고가 있는 Motel을 잡았다..

우리가 방에서 밥을 해먹던 신경을 쓰지 않는 

아저씨 덕분에 정말 잘 자다가 왔다~^^

그렇게 두번째 날 밤이 지났다.. 

화장실에서 밥솥에 밥하고.. 핫팟에 물끓이고..

쏘세시 구워먹고.. 사진찍고.. ㅋㅋㅋ

그러다가 그곳을 나왔다..

오늘은 도시에서는 몽몰교 총본사를 보고..

전망대에 올라가서 친절한 설명(?)을 들으면서..

San Francisco -> Utah City -> Casper

시간 - 25시간..
거리 - 1944.5km 1208.3mile
속도 - 76.3km 47.4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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