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axy S3 최단기간 10M 판매 돌파
지난 주말 Galaxy S3의 최단기간 10M 판매 돌파 소식과 함께 재미 있게도 iPhone 5 출시 광고가 대대적으로 뉴스의 상단을 장식했다. 이제 드디어 제대로 iPhone 과 Galaxy 시리즈의 본격적인 대결을 본다는 것에 필자도 상당히 고무되어 있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을 한번 분석해 보고자 한다. 과연 시장에서 이 둘이 얼마만큼의 지배력을 가져 가기에 다른 업체들 Nokia, HTC, RIM 등은 거의 몰락 수준으로 밖에 갈 수 없는 것인가? 이 이유에 대해서 의미 있는 논의를 해보고자 한다.
먼저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의 점유율의 변화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아래의 그래프를 보면 알겠지만,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이 시작된 이래로 가장 빠르게 성장을 치고 나왔다. 그리고 삼성은 그 숫자를 Galaxy 2 이후부터 단박에 뛰어 넘어 애플의 거의 2배를 팔기 시작했다. 어떻게 보면 앞에서 논의를 했던 애플의 치사하리 만큼의 반격이 너무나 당연한 일 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34% 41% 44% 55% 65% 63%
Samsung+Apple
< 그래프 1: 8대 스마트폰 업체 실적 >
또 다른 관점으로는 이 둘의 점유율을 합쳐서 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면 둘(삼성과 애플)의 점유율이 60% 가까이 되고 있고 향후에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볼 수 있다. 즉, 다른 업체들은 살 수가 없는 환경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프 2의 이익율 추이를 보면 11년 그래프 이기는 하지만 스마트폰 판매의 이익을 Apple과 삼성이 99%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12年년의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거의 100% 의 이익을 삼성과 애플이 차지하고 있다.
< 각 휴대폰 Vendor별 수익률 >
(타 블로그 참조)
두 회사의 시장을 지배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첫째는 BOM : 애플과 삼성의 현재 가장 강력한 무기는 보조금을 많이 받는 다는 것이다. 아래의 그래프에서 보면 애플의 경우 실제 소비자가 $649에서 Carrier로 넘기는 가격이 10%정도의 할인율을 주고 $580 정도에 넘긴다. 실제로 소비자에게 2년 약정으로 $199로 판매가 되니 Carrier가 대당 $400정도의 비용을 감수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Galaxy S3의 경우는 할인율이 약 20%정도로 예상 했을 경우 동일하게 $199로 판매되니 약 $350의 비용을 Carrier에서 받는 다고 볼 수 있다. 불행하게도 Nokia와 HTC 등은 현재 알려진 바로는 Carrier에서 $150 근처의 대당 보조금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소비자 판가도 작은데 Carrier 지원도 작으니 도저히 이익을 낼 수가 없는 구조로 가고 있는 것이다.
< Apple & Samsung 이익율 및 소비자의 구매가격 >
< iPhone 4S, Galaxy S3 BOM 예상 >
BOM: Benefits of Bills of Materials
두 회사의 이익율을 Simulation과 실제 이익율 Data를 비교해 보았을 때 Overhead와 Marketing 비용을 과하게 잡아 소비자 판가의 약 20%씩으로 계산을 하여도 이익율이 Apple은 24%, 삼성은 11%가 나온다. 과감한 마케팅과 Capa, 부품 등의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 질 수 밖에 없는 돈의 구조다. 이것이 결국 둘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투자 --> 성공 -> 이익 -> 재투자 및 적극 마케팅)
(#자료: 블룸버그, 삼성전자, 대신증권)
<실제 이익율 >
둘째 부품업체 수직화 구조: 애플은 LG Display, Sharp 등을 자신의 부품업체로 투자하여 물품을 개발하고 가장 좋은 Display를 채용한다. 다른 부품에서도 그 구매 파워를 이용하여 선점하고 가장 좋은 최신 부품을 채용한다. 이러한 점은 삼성을 보면 더욱 심하다고 할 수 있다. AP, Battery, Display, DRAM, Nand 등 모든 부품이 자체 계열사로서 최초의 Quadcore, OLED 등 최신 기술을 누구보다 가장 먼저 출시 하고 있다. 이 둘의 부품업체 장악이 타 업체들의 가장 큰 위기 요소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필자의 생각인 결론은: 두 업체의 시장 지배화가 어느 정도 인지 위의 내용으로도 충분히 공감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더 생각해 봐야 할 것은 심지어는 통신사들도 애플과 삼성 그 중에서 특히 애플에 보조금을 지불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소비자들도 스마트폰 가격이 점점 올라가고 있는 것에 대한 부담과 불만이 가중되어 가고 있다. 향 후 반드시 어떤 한 축이나 혹은 연합에서 이 둘에 대한 대대적인 반격의 힘을 키워서 도전을 해올 것이다. 어떠한 힘도 영원한 것은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반격의 힘이 이통사가 될 지, Amazon 같은 새로운 힘이 될지, Facebook 같은 다수의 고객을 기반으로 할 지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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