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t과 PC의 대결은 계속된다 - 2
오늘은 지난주에 블로깅을 했던 Tablet과 PC의 대결에 대해서 좀 더 많은 Data를 가지고 이어서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실제로 PC가 Tablet의 시장을 다시 잡아먹기 시작하고 있는지, 초기에 PC 시장을 거의 다 장악할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은 사라져 버렸던 Netbook과 Tablet은 실제로 같은 길을 가고 있는 것인지? 등에 대한 질문에 오늘의 Data 들이 약간의 힌트는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Tablet도 또 다시 한번 큰 차별화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기로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다.
< 삼성과 애플의 Tablet 판매 >
위의 그래프를 보면 아주 미세하지만 Tablet 자체의 판매가 크게 늘지 않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아니 오히려 줄어 들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Tablet의 출하량 증가율은 11%로 연초의 예상을 큰 폭으로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중국의 Whitebox의 등장으로 인해서 삼성과 Apple이 고전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Tablet 시장이 그렇게 많이 크고 있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Apple과 삼성의 Tablet의 거의 퇴보 수준이나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처음에 Tablet이 등장했을 때 PC를 전부 먹어버릴 것 같았던 그 모습은 전혀 찾아 볼 수가 없다.
< 삼성과 Apple Tablet의 ASP 변화 >
Source: Gartner
ASP를 보면 두 업체의 어려움을 더 볼 수 있다. 일단 Apple 의 Tablet의 ASP은 거의 변화가 없다. iPhone이 대화면이 나오면서 가격을 살짝 올린 것에 비하면 Tablet에서는 분명히 고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3년 대비 14년이 판매량은 줄어드는데 ASP는 그대로이니 전체적인 매출액은 감소했다고 볼 수 있다. 삼성은 더 심각하다. 거의 ASP가 $60 가까이 빠졌다. 상당히 많은 숫자가 아닐 수 없다.
< PC 시장 출하량 Trend >
그런 반면 PC 시장은 지난번 블로깅 때 Surface Pro의 숫자와 위의 그래프를 보면 확연히 볼 수 있듯이 드디어 플러스 성장률로 전환을 이루어 냈다. 분명한 것은 Tablet 시장이 감소한 주원인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을 것이다.
1) 예상보다 긴 교체주기
2) 5” 이상의 Phablet의 등장
3) Ultra Mobile PC 가파른 상승
이제 PC도 Tablet과 같은 가벼운 특성도 만들어 내면서 성능도 거의 Down이 되질 않았다. 더 이상 Tablet 이 PC를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없다. 그런 가운데 Tablet 자체도 $200 이하의 제품들로 가득해지고 있다. 향 후 Tablet 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올해와 내년이 지나면 어느 정도 Tablet과 PC의 대결의 윤곽이 보일 것이다. 양쪽의 대결로 더 좋고 진화된 제품이 출시되기를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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