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Size는 계속해서 커져야 하는 것인가?
9/9일 드디어 Apple의 iPhone 6에 대한 Unpack이 있었다. 5.5”의 iPhone은 정말 파괴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단순히 화면의 크기가 커져서 일까? 아니면 새로운 무엇인가가 있어서 일까? 하는 생각이 지배적으로 든다.
더 재미있는 것은 그에 앞서서 Note도 Unpack을 했다. 그리고 5.7”의 Note 4와 5.6”의 Note Edge를 공개했다. Edge의 휘는 측면이 아주 파괴력 있는 반응을 시장에서 보여 주고 있지만, 그냥 휘는 것 이외에도 화면 Size에도 숨은 의미가 있다.
Note 3의 Screen Size가 5.7”이다. 즉, 화면의 크기는 전혀 더 이상 커지지 않았다는 이야기이다. 폭을 보면 Note 3의 폭이 79.5mm이고, Note 4가 약 78mm이다. 즉 절대로 한 손으로 쥐었을 때 80mm는 넘기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그 이상으로 커지면 사용성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Note Edge는 사실 82.4mm로 80mm가 조금 넘는다. 하지만, Edge는 오늘 손으로 한쪽 화면을 가지고 놀 수 있음으로 다른 이야기가 된다. 어쨌든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80mm안 쪽에서 어느 정도의 Size를 선호하는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 포인트이다.
< Size 별 국가 스마트폰 선호도 조사 2014.6월 by iSuppli >
위의 그래프를 보면 India와 Vietnam은 5”가 아직까지는 가장 선호하는 Size이다. 반면 Brazil과 South Africa는 5.5” 이상의 크기를 상당히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India나 Vietnam은 아직까지 소득의 수준이 높지 않아서 작은 Size의 초기형 스마트폰이 잘 팔리는 것을 알려져 있다. Brazil과 South Africa도 India와 Vietnam에 비해서 아주 잘사는 것은 아니지만 근접에 미국이 있고 South Africa도 미국, 영국의 문화와 밀접하다. 이런 환경이 5.5” 이상의 Note 급 스마트폰의 접근에 많이 노출이 되어 있다고 본다. 그래서 이들은 5.5” 이상의 화면도 선호도가 급증 했다고 본다.
선진국 사람들의 선호도를 조사한 Data는 안타깝게도 발견하지 못했지만 Apple이 5.5”를 내는 것을 보니 분명 엄청나게 선호하는 것 같다.
이제 Galaxy 5보다 Galaxy Note 4나 Edge가 더 삼성의 최첨단 기술을 집약한 제품인 듯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선호도 때문일 것이다. 어떻게 중심축을 잡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아주 중요한 포인트이다. 사실 삼성전자가 Apple을 완전히 따돌리고 명실상부 스마트폰 Global 판매 1위를 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이 큰 Size의 Note 때문이다. 이것이 스타일러스 펜과 함께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이러한 좋은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그리고 삼성은 이 큰 Size의 identity를 잘 유지하면서 큰 Size에서는 Leadership을 잃으면 안 된다. Apple의 5.5를 어떻게 극복해 낼지 상당히 고민이 되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위의 그래프에서 이야기 하듯이 시장은 무조건 5.5” 정도의 Size를 좋아하는 것으로 수렴할 가능성이 높다.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가장 큰 Size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제 진정한 Apple과의 승부가 5.5”대 Size에서 일어 날 것이다. 그리고 삼성이 꼭 승리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고민이 필요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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