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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삼성 소송에서 질수 밖에 없었던 이유 (부제: Apple과 Samsung의 마지막 Patent 싸움)



애플 삼성 소송에서 질수 밖에 없었던 이유 

(부제: 애플과 삼성의 마지막 특허 싸움)

12월07 Apple과 삼성의 소송이 루시 고 판사에 의해서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혔다. Apple의 승리일까? 삼성의 승리일까? 컴퍼니제이가 보기엔 삼성의 압승이라고 생각한다. Apple의 공격적인 소송 이후 Apple은 자제 공급의 어려움을 느끼며 Q4에 목표치 였던 70M의 물량에 반정도 밖에 못 미치는 물량을 팔 것으로 전망된다. 그 반면 삼성은 최고의 판매량을 보이며 내년의 전망도 아주 좋다. 그리고 드디어 이번 달에 전고점인 140만원을 뚫어 버렸다. 특히 이번 소송 결과가 삼성의 압승이라고 느끼는 부분 중에 또 다른 하나는 12-07 Apple의 주가 하락이다

Apple 주가 하락


삼성의 주가 상승


일주일 간 6% 이상 급락한 Apple 주가와 전고점을 뚫고 지속적인 상승을 만들어 가는 삼성전자 이미 판결에 대한 승부는 예상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판결이 정확히 어떻게 결정이 되어가고 있으며, 왜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 컴퍼니제이의 관점으로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재판 진행 사항 루시 고 판사가 삼성이 제시한 배심원의 손해배상액 산정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 삼성 측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삼성은 배상액을 15천만 달러 정도로 1/10 수준으로 감액을 주장했고 Apple은 오히려 더 받아야 한다며 맞섰지만 삼성의 편을 들어줄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다. 지금 팔리고 있는 Galaxy S2에 대한 판매 금지 요청에 대해서는 이미 판매가 줄어 들고 있는 제품에 대한 판금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 삼성의 입장이고 시장에 깔려 있는 Galaxy S2 7~8만대 정도로 추정된다. 실제로 봤을 때 삼성에게 크게 타격이 있는 숫자가 아니다. 삼성도 루시 고 판사에게 주장하는 바가 실제로 이 숫자가 크게 중요치 않다는 것이고 루시 고 판사도 판금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 그리고 루시 고 판사가 향 후 판결을 나누어서 순차적으로 하겠다고 말한 부분도 삼성에 아주 유리한 부분이 되었다.


새로운 변수 미국 특허청에서 12-08일 새로운 소식이 들려왔다. ‘바운스 백특허가 미국 특허청에서 무효로 선언이 되었다. 이전에 애플의 특허 소송을 다른 컴퍼니제이의 글 'Apple vS. Samsung 특허 소송 분석를 보면 Bounce Back이 어떤 기능인지를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을 아래로 쭉 내렸을 때 맨 마지막 부분이 끝나면 화면의 스크롤이 살짝 바운스를 튕겨주는 기능이고 살아생전 Jobs가 젤 아꼈던 특허이다. 이제 드디어 Jobs 시대의 마지막 유물들까지 그 힘을 잃어가고 있는 모양이다.


Company J의 견해 이번 특허청의 판결로 인해 남은 12월 동안 Apple의 급 하락과 삼성의 급 반등이 예상된다. 그렇다면 내년의 전망을 어떨까? 이번 소송은 어떻게 일단락이 될까컴퍼니제이의 의견은 이렇다. 일단 이번 소송에서 삼성전자는 Apple과 협의를 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Apple은 절대로 합의 할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지만 이미 삼성의 AP Memory, Display들의 공급량을 줄이면서 삼성 부품의 힘을 여실히 느꼈다고 할 수 있다컴퍼니제이의 향후 특허 소송에 대한 전망은 아주 쉽고 간단하다. 1~2년안에 극적 타협이나 합의로 크지 않은 비용을 삼성이 약간 지불하는 정도에서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다. 삼성은 그 동안 Apple로 인해 번 돈이 있고 앞으로도 벌어야 하니 1~2천억 선에서 이루어지는 배상 충당금은 받아 들일 수 있을 것이다. Apple도 소송을 끌면 끌수록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시장의 시선과 Brand 이미지 감소를 더 이상 버티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주주들의 반대도 점점 거세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전의 선례들을 보더라도 괴물 급의 대기업들의 특허 전쟁은 항상 조그마한 성의 표시 정도의 금액으로 합의된 바 있다.


그러나 더 나아가서 내년의 전망은 조금 견해가 다르다. 소송에서는 시비를 먼저 건 애플이 지는 듯한 입장이지만, 내년에 더 이상 특별한 기술을 보일 것이 없는 Apple 입장에서는 보급형 iPhone으로 물량 공세를 할 가능성이 높다. 이제 오히려 새로운 전쟁의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 졌다. 내년의 두 거대 기업의 싸움은 컴퍼니제이는 오히려 백중세로 다시 전환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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