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대 성숙기에 접어들다.
스마트폰 시대의 최강자,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예상이 2분기에 8조대로 전망되자 갑자기 삼성전자의 주가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150만원 근처까지 신나게 올라갔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큰 하락세로 반전하고 있다. 130만원을 지키기도 버거워 보인다. 오늘은 진짜 큰 틀에서 삼성 아니 스마트폰 전체적인 산업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과연 더 이상 스마트폰 업체들은 진짜로 수익을 더 낼 수 있는 구조인 것인지 아니면 더 이상의 급격한 영업이익은 기대하지 말아야 하는 것인지, 오늘 그 산업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 삼성전자 주가 추이 >
예전의 Feature Phone 시대에는 과연 그렇다면 어떤 수익 구조의 현상이 나타났었는지 갑자기 궁금해 진다. 하기의 그래프와 같이 실제로 업계에서는 10년에 한번씩 새로운 제품이 등장하여 시장을 싹쓸이 하는 IT Big Bang이 일어난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약 3~4년 전쯤부터 이전 IT Big Bang을 주도했던 업체들의 영업이익이 점진적으로 하락을 하고 더 이상 많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구조가 되어 버린다.
< Feature Phone 시대의 침투율과 영업이익 Trend >
위의 그림과 같이 Feature Phone이라는 Big Bang이 첨 등장한 것은 1996년이다. 그리고 위의 그림을 자세히 보면 주요 Top3 업체의 영업이익이 2004년을 시작으로 15% 아래로 내려오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2007년 iPhone의 등장과 함께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고 Feature Phone의 수익률은 10%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위의 그림을 정확히 지금의 스마트폰 시대가 반복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분명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8조대로 줄어든 것도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고 앞으로 점진적으로 더 떨어질 것이 분명해 보인다.
< 스마트폰 산업 성장 곡선 >
위의 그래프를 보아도 더 이상의 스마트폰으로 20%가 넘는 영업이익을 유지하면서 장사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Big Bang 이론에 따르면 2018년에는 새로운 무엇인가가 등장하여 판도를 뒤집을 것이다. 그전까지는 스마트폰으로 이전과 같은 이익을 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여진다. 그렇다면 삼성은 향 후 약 3년간은 10%정도의 영업이익으로 버텨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마 그 점유율도 거의 정체가 되거나 혹은 신생의 저가 중국 업체들에 밀려서 점점 줄어들 것이다. 기존에 세상의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던 10조원의 영업이익은 거의 보기 힘들 것이다.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바로 Next Big Bang에서 삼성전자가 우위를 점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현재 삼성전자가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는 Flexible Display를 채용한 완전 접히는 Foldable형 스마트폰이 2017년 혹은 2018년에 나오면 Big Bang을 일으킬 수 있는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IoT, Wearable과 같은 또 다른 무엇인가? 모두가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가장 빨리 Big Bang이 벌어졌을 때 그 이치를 깨닫고 침투하는 자들이 가장 많은 돈을 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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