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 Price 분석
이제는 바야흐로 스마트폰 전쟁의 정점을 찍고 IoT (Internet of Things) 등 새로운 Device를 향한 전쟁으로 그 양상이 바뀌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ASP(Average Selling Price)를 봐도 잘 느낄 수가 있다. 스마트폰의 ASP는 그 탄생이래로 몇 년간은 반짝하면 오르다가 이제 너도 나도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이 되는 순간부터 그 가격은 점차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 스마트폰 시장 ASP Trend >
Source: Gartner
위의 그래프를 보면 그 가격의 Trend를 여과 없이 느껴 볼 수 있다. 아이폰과 같이 고가의 스마트폰이 잘 팔리는 북미 시장에서는 스마트폰의 태생이라고 볼 수 있는 08년도에는 $368 수준에 팔리다가 2012년에 $435로 그 정점을 찍을 때까지 계속 오르다가 현재는 08년도 수준인 $399까지 빠졌고 2016년에는 그 아래 수준인 $326까지 빠진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와 반면 Global 통합 스마트폰 ASP는 09년에 $338에서 2016년 $237까지 한해도 어김없이 계속해서 그 가격이 빠지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스마트폰으로 거의 쓸어 담듯이 이익을 내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이는 이유이다.
그런데 여기서 아주 궁금해지는 것이 하나 생긴다. 그렇다면 어떻게 아직도 Apple은 고가의 정책을 잘 이용하고 있는 것인가? 향 후 Apple도 가격이 떨어 질 텐데 어떻게 이러한 현상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려고 하는가?
위의 그림을 보면 Apple의 전략이 간단하게 이해가 간다. 예전에는 Apple 이라고 하면 Device로 수익을 내는 기업이라고들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Apple은 앞뒤로 그 영역을 넓혀가는 전략을 쓰고 있는 듯이 보인다. iPod의 자리를 iWatch로 채우려고 시도 중이고, App에서는 자동차, 가전 등까지 Control이 되는 App 생태계를 만들려고 그 경계를 허물어 늘리려고 시도 중이다.
최근에 NFC를 통한 Apple Pay도 이와 비슷한 일환인 것이다. Apple을 바라볼 때 아주 놀라운 점은 지속적으로 어쨌든 무엇인가를 시도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것이 아무 생각이 없이 하는 것이 아니고 어떤 큰 그림의 기반에서 시도가 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다시 말해서 기업의 일원 하나하나가 전부 기업의 비전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고 전략을 제시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반면 삼성은 최근 그 수장이 바뀌면서 ASP를 내리는 전략에 동참했다. 제조에 아주 특화된 특성에만 강한 특징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과연 왜 삼성의 Tizen, Galaxy Glass 등이 생각보다 큰 파괴력이 나타나지 않는지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다. 삼성의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서 각자 모두들이 공감된 방향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 깊게 고민해 봐야 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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