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AXY S6에 대한 토론

Galaxy S6에 대한 토론

 

이제 드디어 CES가 끝났다. 한동안 CES에서 공개 될 것이라며 시끌시끌했던 Galaxy S6는 결국 공개 되지 않았다. 항상 매년 MWC에서 공개 되었으니 올해도 출시를 앞당기려다가 실패했을 가능성이 크다.

어쨌든 시장을 시끌시끌하게 하는 Galaxy S6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드디어 삼성이 2014년 4분기의 성적을 발표 했다. 4조원대의 영업이익에서 다시 5조원대를 만들어 내면서 V자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상당히 고취 시키고 있다. Galaxy Note와 Edge가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 보다 몇 백만대 이상 더 팔리면서 4분기에 예상했던 삼성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약 78M에서 80M을 조금 넘으면서 끝나는 호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드디어 Edge라는 무기를 내면서 CES에서 스마트폰 부분 최고 혁신상을 받았고, 시장에서의 반응도 나쁘지 않았으며, 혁신의 아이콘으로서 삼성이 다시 부각되기 시작했다. 물론 애플만큼의 파괴력은 아니지만 상당히 좋은 결과를 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제 V자 반등을 위해서는 Galaxy S6가 어마어마한 파괴력으로 치고 나가야 한다. 절대로 역 성장을 만들어 내서는 다시 V자 반등을 하기 어렵다. 하기의 그래프를 보면 최근 증권사에서도 상당히 Galaxy S6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 Galaxy S5에 비해서 20% 이상 그 판매량이 성장 할 것으로 예상했다.

< 미래에셋 증권 GS6 판매 예상 >

그 중에서 Galaxy S6 중 약 10M이 양면 Edge일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물량이 상당히 모자라서 많이 팔지 못했던 그 Edge. 그 Edge가 양면으로 있다고 생각하면 10M의 물량으로도 전 Global을 다 커버하는 데는 모자란 물량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 이번에는 양면을 이용한 혁신적인 UX가 어떤 식으로 펼쳐질지도 아주 궁금해 지는 관건이다. 과연 Edge 가지고서는 아직은 설익었던 Eco System의 형성이 어떻게 일어날 지도 재미있는 현상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Galaxy S6 평면형은 어떤 장점이 있을 것인가? 먼저 Galaxy Alpha에서 충분히 그 우수함을 입증했던 메탈 유니바디를 입고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은 이 유니바디를 그들의 Identity 중에 하나로 상당히 강조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다. 이제 Galaxy S6에서의 성공여부에 따라서 거의 대부분 모델에 이 유니바디를 채용할 가능성이 높다. 개인적으로 메탈이 둘러진 스마트폰은 너무 잘 빠져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S6를 사야만 하는 이유가 된다.

5.02"의 QHD의 Display를 채용했다. FHD에 비해서 또 4배 이상 늘어난 해상도이다. 끝이 없을 것 같았던 스마트폰의 해상도가 또 한번 늘어났다. 더 이상은 어려울 것 같았던 해상도가 또 늘어나면서 화면에 대한 기대도 여전히 있다. 선명한 5"의 스마트폰이라, 이름만으로도 매력적이다.

20M OIS(손 떨림 방지 카메라)를 채용했다. 드디어 20M 이상의 카메라가 장착되었다. 이제 진짜로 더 이상 디지털카메라가 필요 없는 듯 하다. 항상 더 이상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던 스펙을 넘어서는 삼성의 H/W 능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제 Galaxy S6의 흥행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좀 아쉬운 것은 이번에도 여전히 시리즈로 네이밍이 되어서 나올 것 같다는 것이다. iPhone 도 마찬가지 이지만, 이제는 6가 아닌 새로운 네이밍을 한 제품을 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이 있다. 어쨌든 S6의 화려한 비상을 기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