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성장 중인 Business 스마트폰 시장의 전망 (애플,삼성,LG)

   Black Berry를 한창 많이 쓰면 왠지 Business Man의 느낌이 물씬 나던 시절이 있었다. 그 당시에 미국에서 Black Berry는 가장 스마트폰이었고, IT 쪽에 종사하는 Business Man들에게는 필수품이었다. 그리고 보안에도 가장 강한 면모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누구나 알다시피 변화를 받아 들여보려고는 했으나 전면 Touch 등의 변화와 OS의 사용성 App을 공급하는 개발자 생태계 등 많은 점에서 점차 밀리던 Black Berry는 최근 점유율이 거의 없다고 볼 정도로 미비하다. 그래서 문득 그렇다면 그 당시 Black Berry가 거의 압도적 점유율을 보였던 Business 스마트폰 시장은 현재 누가 가장 잘나가고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최근에 IDC에서 발표를 한 자료를 토대로 오늘의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보고자 한다. 먼저 ‘13년에 $194M의 규모이던 Business 스마트폰 시장은 ‘17년에 $416M으로 2배 이상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예상했던 숫자보다는 솔직히 빠른 성장은 아니지만, 충분히 삼성, 애플 등이 목을 빼고 조금이라도 더 들어가기 위해서 노릴만한 시장 규모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렇게 성장하는 가장 큰 원인은 아무래도 BYOD일 것이다. Bring Your Own Device 즉, 자신의 스마트폰에 App 형태의 프로그램을 깔아서 사내의 보안과 접속을 제안 혹은 편리하게 이용하는 형태로 진화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기존 소비자 시장에서 점차 위치를 잃어가고 있는 Black Berry는 점차 그 땅을 잃어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위의 2가지 Fact를 기반으로 IDC는 Android는 ’12 ~ 17년까지 약 31%의 CAGR로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17%의 CAGR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 iOS 대비 Android의 시장 장악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Business Use Smart Phone Forecast by OS

   하지만, 위의 그래프를 보면 그래도 일단 스마트폰 시장보다는 Business 시장에서 Android의 독점은 약한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전체 스마트폰에서 Android OS 점유율은 80%에 육박하고 있다. 그런데 Business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53%정도로 전망을 하고 있는 걸 보니 아직은 Android가 보안 등에 최고로 강하다고 보고 있지는 않은 듯하다. 아무래도 Business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가장 중요한 점은 보안일 테니까.

   그런 가운데 삼성은 최근 Android 최초로 미국 국방부 인증 솔루션을 승인 받았다. KNOX Solution이라고 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장 보안에 민감하다는 미국의 심장부에 Android로서 입성을 했다. 왜 Android 내에서 삼성이 가장 강한지를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향 후 삼성과 애플이 Business 스마트폰 시장에 얼마나 많은 힘을 쏟아 붓는지에 따라서 OS별 M/S는 많이 바뀔 것이다. 분명히 Business 시장에서 가장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Title은 Merit가 있다. 그래서 아마 두 거대 기업의 싸움은 이곳에서도 치열하게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더 Upgrade된 보안 시스템이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해주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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