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Galaxy (갤럭시) S5 출시를 통한 삼성 영업이익 재도약?

2014년 Galaxy S5를 통한 삼성 영업이익 재도약?

   삼성전자의 Galaxy S5 출시 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4/11 역사적인 또 다른 승부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차별화 할 점이 많이 없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하기의 표와 같이 BOM Cost 를 오히려 Galaxy S4 대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제품의 출시 가격은 Galaxy S4 와 S5 가 거의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 가운데 Galaxy S4 대비 $ 27의 비용을 절감했다. 생각보다 엄청난 숫자이다. 스마트 폰 시장 전체적으로 H/E 시장 이 판매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이 어떻게 해서든지 BOM 의 가격을 줄인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Galaxy S4 vs S5 BOM 비교, 단위:$

(Source: 대신증권)

   재미있게도 기존에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부품들의 가격은 거의 하락했다. AP는 $3을 깎았고, Display는 자그마치 $9을 깎았다. 아마도 AP는 Octo Core에서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는 것을 반영해서 나타낸 가격일 것이다. 그리고 Display도 FHD에서 전혀 해상도가 증가하지 않으니까 당연히 그 가격은 시간의 축에 따라 하락을 하게 되어있고 현재의 FHD의 가격을 반영하여 계산한 듯 하다. 이것만 보아도 별로 크게 증가되는 기능이 없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오히려 Sensor에서만 약 $4 정도의 증가분을 나타내고 있다. 아마도 지문인식의 장착이 상승이 이유인 듯하다. 시장에서 S5의 출고가를 S4와 비슷한 수준에서 측정하고 있는 것이 절대로 무리가 아닌 듯하다. 오히려 출고가를 좀 더 낮게 해도 이익 수준은 비슷하게 가져갈 수 있으니 그것을 고려 할 수도 있다. S4보다 얼마나 더 팔릴지 혹은 덜 팔릴지 모르겠으나, 판매량이 삼성의 영업이익에 상당히 중요한 변수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성전자 Flagship 모델 판매 변동 추이

(Source: 대신증권)

   삼성의 H/E Flagship 모델 의 판매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가 바로 위의 그래프이다. 2013 VS 2014 의 예상은 Flagship 모델 의 판매가 2013 년을 정점으로 감소한다는 것이다. 자세히 Data를 들여다 보면 또 재미있는 사실들을 몇 가지 찾아 낼 수 있다. S4는 2013년 내내 약 46M 정도가 팔렸으나 S5는 약 40M정도의 예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단일 모델의 판매량은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혁신이 나오지 않는 이상 S4가 정점이라고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다. 반대로 Flagship 모델들의 변형들인 Derivatives (Note Neo와 같이 유사한 Flagship 저가형)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즉, 비슷한 모형에 Display의 Spec이 하나 빠지거나 AP의 성능이 한 단계 아래이지만 가격이 20만원 이상 싼 이런 제품들의 판매가 2013년부터 급격히 증가해서 2014년에는 폭발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즉, 결론적으로 스마트폰은 싸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BOM Cost를 줄이는데 성공한 삼성의 Galaxy S5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의 극적인 반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바로 이것이 2014년의 Key 일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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