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Case의 변천사에 따른
스마트폰 시장의 의미
오늘은 좀 색다르고 관점이 다른 스마트폰 시장 분석을 해보려고 한다. 아마도 많은 IT 블로거 분들과 많은 전문가분들이 있지만 생각보다는 오늘 Company J가 다루려고 하는 Case, 특히 그 중에서도 Flip Cover에 대해서 많은 고찰을 하는 글은 많이 보지 못한 것 같다. 당연히 스마트폰의 메인인 스마트폰 자체가 있는데 그 보호 기능인 Flip Cover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 맞다. 하지만 요즘 Galaxy 시리즈의 급성장으로 그 Cover류에 대한 매출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중요성이 강해짐으로 이 Flip Cover도 의미가 생겨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Flip Cover가 어떤 의미일지 상세히 분석해 보도록 하자.
국내 스마트폰 엑세서리 시장 규모 (KT경제 연구소)
위의 그래프는 KT 경제연구소에서 분석을 한 국내 엑세서리 시장의 전망이다. 2012년에서 2013년 엑세서리의 규모가 훌쩍 크는 것을 볼 수 있다. 왜 그렇게 전망한 것일까? 아마도 Flip Cover의 급증이 그 원인이 아닐까 싶다. 국내에서 스마트폰의 사용자 중에 Case를 사는 비중은 70%가 조금 넘는다. 그리고 그 중에 약 50% 가까이가 Flip 형태의 Cover를 Case로 사용하는 것으로 최근 증권사 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다. 또 다른 통계에서는 국내에 스마트폰 사용자의 평균 한 개폰의 사용기간이 약 2.2~2.3년이며, 이 기간 중에 Case를 교체하는 횟수는 평균 2.2번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오천원 만원하던 Case에서 5만원 ~ 7만원하는 Flip Cover를 사용하면 이를 스마트폰 교체보다 훨씬 자주 교체하고 있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참으로 급성장이 당연한 시장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Cover Case류는 매출과 시장이 커진다는 이야기 외에 어떤 Insight가 있을 수 있을까? 하기의 그래프를 보면 한눈에 지금 Flip Case류의 사업이 얼마나 중요에 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스마트폰 Case의 변천
맨 처음 스마트폰이 떨어지거나 할 때 Case의 스크레치가 많이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가벼운 고무 종류의 Case를 썼다. 그게 2010년까지 성행을 했다. 그리고 2011년 Galaxy Note라는 것이 나와서 Flip Cover라는 새로운 개념의 Case를 채용하면서 스크레치 뿐만 아니라 불량률 당당히 1위를 지키고 있는 Display 화면 깨짐을 방지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너무 잘 팔리고 그 적용율이 높았다고 생각했는지 Galaxy S 시리즈에도 적용을 하면서 그 많은 물량을 삼성전자의 이건희 회장의 친척 계열인 Any Mode로 대부분 생산을 줬다. 이 하나만으로도 Any Mode의 매출은 엄청나게 신장을 하게 된다.
그런데 아주 재미있는 현상이 Galaxy S4부터 발생하기 시작한다. Flip Case의 화면에 작은 부분을 뚫어 버리면서 그 부분에 Partial Display가 구동되게 한다. 예를 들면 위와 같이 뚫린 작은 창에서 시간을 Flip을 열지 않고도 볼 수 있고 전화가 오면 열지 않고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그러면서 소비전력을 아낄 수 있다. (부분만 전기가 들어 옴으로 – OLED만 가능한 구조) 즉, 다시 말하면 스마트폰 본체와 Flip Cover가 서로 소통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이다. 이제 Convergence가 Flip Case류 까지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Flip Case류를 Any Mode에 OEM, ODM 형식으로 주면서 다른 업체들을 포함해서 생산을 시켜서 자신들의 이름으로 팔고 있다. 중소기업의 영역까지 침범한다고 뉴스에서 연일 떠들고 있지만 위의 시간 축으로 정리해 놓은 그림을 보면 당연히 삼성전자가 들어와서 해야 한다. 이제는 그냥 Flip Case가 아니고 스마트폰 몸체와 한몸이 되어야 하는 Case인 것이다. 얼마나 많은 적용 가능한 사용 Scene들이 나올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Conclusion: 이제부터가 문제이다. Flip Case와 본체를 연동시키기 시작했고 Flip Case가 차별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삼성전자도 알았다. 그렇다면 차후 Case를 연동한 3D, 투명 스마트폰이 나올 차례라고 생각한다. 생각만 해도 시장에서 얼마나 기술적으로 앞서 나갈지 기대가 된다. Cover Case 부품류까지 계열사 혹은 협력사로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의 장점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어쩌면 이제부터가 시작일 것이라고 본다. 삼성전자가 Case 류로도 소비자가 상상하지 못한 무엇인가를 만들어 낼 그 날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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