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put 신기술의 적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Input 신기술의 적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지지난중에 Tab을 이용한 Apple의 특허에 대한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Tab을 이용하여 Touch의 일정한 패턴을 읽어서 그에 따른 Input의 인자를 바꾸는 특허였다. 그리고 분명히 Siri 같은 음성으로의 인식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생각하는 지금 새로운 Input의 혁명임에는 분명하다는 것이 우리의 결론이었다. 오늘은 Tab과 더불어서 좀 더 진화된 Apple의 특허들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어쩌면 더 간단한 특허들일 수 있으나, Tab의 진화와 함께 어울린다면 새로운 영역의 App이나 Input의 개념들이 속속들이 등장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ouch의 강약의 조절을 인지하는 Apple의 특허

위의 특허는 최근 Apple이 발표한 특허이며, Tab 기능보다는 다소 간단한 특허가 될 수도 있다. Screen의 Touch를 인지하는 여러 부위에서 그 Touch의 강약에 따라서 인지를 다르게 하는 기술이다. 특히 위와 같이 Apple의 유명한 App 중의 하나인 Garage Band에서 그 기술의 장점이 극대화 될 수 있는데 피아노의 건반과 드럼 등에 Touch의 강약에 따라서 소리의 음향이 강하게 혹은 약하게 작곡되어 그 음역대의 풍부함이 한층 더 해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분명히 위의 기술은 더 많은 제품 및 Application에 확대 적용될 수 있다. Camera에 적용되면 Snap Shot 기능에 이용될 수도 있고, e-mail 등에 적용되면 강하게 누르면 전체회신, 좀 약하게 누르면 Forwarding 등으로 그 기능을 세분화 할 수도 있으며, 특히 Game과 같은 Application에는 그 풍부함의 증대가 엄청날 것이라고 예상한다. 

Apple의 Eye-tracking 특허

최근에 또 재미있는 특허의 등록이 추가적으로 이루어 졌다. 바로 Galaxy S4에서 작동이 되네 안되네 하면서 엄청나게 이슈를 몰고 온 Eye-Tracking 기술이다. 이 또한 재미있는 History가 많다. 최초에 이 기술을 특허 등록한 기업은 Apple이다. 하지만 초기 단계의 아직 설익은 특허였고 그 당시에는 단순히 개념만을 이야기한 특허였다. 그 날짜는 우리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2008년이다. 이미 5년전부터 이 정도의 특허는 Apple이 모두 선점해 두었다고 보면 된다. 참으로 무서운 Steve Jobs다. 어쨌든 이 특허들의 특성상 조금씩만 피하면 새로운 특허로 등록을 할 수 있는 편법이 있고 이를 이용하여서 2013년초에 삼성, LG 등이 Eye-tracking으로 새로운 특허를 등록한다. 물론 Apple도 비슷한 시기에 (삼성보다 몇 일 늦긴 했지만) 좀 더 구체화된 Eye-tracking 특허를 냈다. 아마도 Apple이 Eye-Tracking을 적용하여 세상에 나올 때는 최초의 특허가 누구인지를 엄청 강조하고 나올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오늘 Company J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누가 특허를 빨리 내고, 누구의 기능이 잘 돌아가고 안 돌아가고의 문제가 아니다. 이제는 우리가 Input의 혁명 앞에 서있다는 이야기이다. Siri가 처음 등장할 때 모두들 광분하면서 이야기한 그 Input의 혁명이 현재 실제 스마트폰이 팔리고 있는 시장에서는 조용한 듯 보이지만, 아직도 열심히 진행 중이라는 것이 아주 중요한 포인트이다. 위의 세가지 Input 기술로 어떤 결과들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 더 풍부해질 App, 더 다양해질 응용 Device들 생각만 해도 앞으로의 미래가 설렌다. 하지만 이번의 Galaxy S4에서도 나타났듯이 가장 중요한 문제는 기술의 섬세한 정도이다. 얼마나 더 섬세하게 발전을 할지 그리고 얼마나 더 빨리 진화 할 지가 시장을 지배하는 기업이 되는 관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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