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t 시장의 고객 요구 변화

Tablet 시장의 고객 요구 변화

   최근에 삼성의 Tablet이 이제 Apple의 Tablet을 추격하여 어느 정도 비슷한 위치까지 치고 올라오고 있다는 글을 쓴 적이 있다. 삼성과 Apple의 양강구도를 또 생각해 봤을 때, 과연 어떤 소비자들의 변화가 이러한 변화를 나타낸 것일까? 또한 그렇다면 Tablet 시장은 스마트폰 시장과 마찬가지로 H/E의 이익이 많이 나는 시장은 여전히 iPad가 장악하고 있는 것인가? 삼성이 아닌 다른 업체들은 전혀 반격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인가? 등에 대한 수 많은 의문이 들고 있다.

IDC Tablet 판매

Top 5 WW Tablet Vendors, Unit Market Share, Q3 2013

Top Five Tablet Vendors, Shipments, and Market Share, Third Quarter 2013 (Shipments in millions)

source from IDC Worldwide Tablet Tracker

   위의 표는 IDC에서 발표한 2013.Q3의 Tablet 숫자에 대한 집계이다. 2013년 Q2에 비해서 삼성, Asus, Lenovo의 엄청난 약진이 눈에 보인다. 삼성은 무려 123%의 년 성장률을 보여 주고 있고, Lenovo는 거의 기록적인 420%의 년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Tablet 시장에 지위의 변화가 보일 조짐이 뚜렷이 보이고 있다. Apple도 미약하지만 연간으로 분기간으로 어느 정도의 성장을 이루어 냈음을 알 수 있다. 즉,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Tablet 시장은 폭발적으로 크고 있다. 물론 스마트폰 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Set 제조사들이 이익을 영유할 수 있을 만큼의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 스마트폰 시장에서 벌어졌던 3~4년간의 일이 한번에 벌어지고 있다. 스마트폰에서는 삼성이 애플을 잡는데 수년이 걸리고 그 후에 중국이 치고 들어 왔지만, 지금은 삼성과 중국이 애플을 동시에 습격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렇다면 이익율은 어떨까? 스마트폰에서처럼 Tablet도 고가 영역에서는 아직 애플이 건재한 것일까? Baird Equity Research에서 최근에 조사한 Tablet Size에 대한 고찰을 통해서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해보고자 한다. 위 Research는 미국에 약 1,000명 이상의 소비자에게 실제로 설문을 통하여 결과를 얻어 냈다.

북미 Tablet Size에 따른 구매 변화

   재미있게도 가장 비싼 시장으로 유명한 미국에서는 9”이상의 판매가 작년보다 약간 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다. 즉, 모수가 1,000여명으로 작은 감은 있지만, 여전히 Apple의 iPad가 잘나가고 있다고 봐야 한다. 특히, iPad Mini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 주고 있다. 반면, Galaxy Tab 등 7~9” 대의 엄청난 많은 양의 물량이 쏟아 졌음에도 생각보다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지는 못하는 듯하다.

구매 요인 조사

  또 다른 추가 조사로 왜 쓰고 있는 Tablet을 샀으며, 그 구매 동인에 대해서 조사를 해 보았다. 1년만에 이 시장도 양극화가 심각해 짐을 알 수 있었다. H/E에서는 iPad가 여전히 잘나가면서 Brand와 Design 등에 구매의 마음을 결정하는 일이 많았으며, 7~9” 저가 영역은 Price에 대한 민감도가 급격해 져가고 있었다. 고무적인 것은 이제 OS에 대한 의존도가 생각보다 많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어떤 OS를 써도 비슷하다고 보는 성향이 늘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iPad는 H/E에서 여전히 건재하지만, 스마트폰 마찬가지로 이 시장도 ASP(Average Sales Price)가 급격히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때가 되면 또 다시 새로운 전쟁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 Apple의 어떤 대비가 있을지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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