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본토 삼성의 침공과 Apple의 대응
이제 2013년 12월 마지막 달이다. 이번 달에 삼성의 2014년 스마트폰 전망이 330M으로 전자신문에 예상이 나와서 엄청난 파란이 일었다. 코스탁 IT주가는 연일 최저가를 갱신하고 있고, 삼성이 내년에 과연 올해와 같이 좋은 실적을 유지 할 수 있느냐? 아니 더 나아가서 올해와 같이 큰 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느냐에 대한 질문들이 끊임이 없지 나오는 것 같다. 오늘은 삼성이 2014년에도 여전히 큰 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다라는 근거 Logic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분명 필자가 아는 한에 있어서 2013년 Q4에 삼성전자의 실적은 90M이 넘는다. 2014년에는 거의 400M에 근접한 숫자의 스마트폰 판매를 이루어 낼 것으로 예상한다. 오늘은 이러한 근거 중 하나로 미국의 스마트폰 판매에 대해서 Check해 보고자 한다.
미국 내 스마트폰 판매
Source from 증권사 리포트 참조
위의 표는 미국 내에서 스마트폰 판매를 보여준다. 위의 표만 보아도 Samsung의 약진을 볼 수가 있다. 삼성은 작년 Q4만해도 28% vs 45%로 점유율 면에서 Apple의 2/3만큼의 판매 밖에 하지 못했다. 그런데 점차 그 격차를 줄이고 있고 Q2에는 오히려 그 비중을 역전했다. Q2면 아무래도 3월 중순 이후 출시될 Galaxy S4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집계된 Q3의 숫자는 거의 비슷하다. Apple의 5S, 5C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과연 무엇이 이렇게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강하게 될 수 있도록 만들었나? 하는 생각으로 2013.Q4를 연구해 보았다. 결국 가장 큰 차이를 만들게 된 점은 가격이라고 보인다. Flagship이라고 명명 되는 S4, Note3 등에 대해서 정말 삼성은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가를 내보내고 있다. S4의 경우 Best-buy를 통해서 Verizon, Sprint, AT&T 등을 통해서 공짜로 풀리고 있다. iPhone 5S의 판가가 거의 할인이 없었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어떻게 삼성이 미국에서 이렇게 많은 판매를 올리고 있는지 이해가 된다.
예를 들어 현재 iPhone은 16GB의 5C를 $99.99 에서 $50할인 된 $49.99로 팔고 있다. 5S도 아니고, 5C를 이렇게 팔고 있으니, S4를 공짜로 준다고 하는데 10명 중 아무리 Apple 빠가 많은 미국이라도 5명 가까이는 당연히 S4를 고려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ASP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그래도 Apple이 어느 정도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아마도 12월말까지 X-mas까지 겹쳐서 대대적인 Galaxy S4 재고 밀어내기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Apple이 여전히 고가를 고수하면서 잘 버티고는 있지만, Black Friday, Cyber Monday 그리고 X-Mas까지 3연타석 Big Sale을 Galaxy의 공세에서 잘 버텨낼 지 의문이다. 2013년 Q4의 실적이 다시 Galaxy가 잘 팔린 것으로 역전된다면, Apple로서는 2014년에 대한 심각한 대비를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또 치열한 전쟁이 2014년에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Twitter : @companyj1231
E-mail : companyj1231@gmail.com
New project : www.letuin.com
'Smart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애플의 재도약 시작 (24) | 2014.01.06 |
---|---|
미국 시장 Black Friday 판매 분석 (16) | 2013.12.30 |
중국 시장에서 애플의 반격이 시작된다. (19) | 2013.12.26 |
Microsoft의 OS 전략 변화 (20) | 2013.12.23 |
Tablet 시장의 고객 요구 변화 (16) | 2013.12.16 |
Apple iPad 에도 위기가 찾아온다 (14) | 2013.12.05 |
Sony의 Watch 실패 이유는? (24) | 2013.12.02 |
중국의 신흥 강자 MediaTek (10) | 2013.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