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LG의 반격은 계속된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일 등락을 거듭하며 하락추세로 전환을 완성했다. 이제 지금 수준의 매출과 이익이 계속된다면 충분히 100만원이라는 가격을 깨고 하단으로 더 내려 갈 수도 있다고 보인다. 그런 가운데 LG전자의 주가도 다른 IT 종목들과 함께 하락추세로의 전환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 나름 삼성전자처럼 하락 Trend로의 전환은 아니다. 오늘은 다양한 증권사에서 Report로 내놓은 LG전자의 전자의 전망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 LG전자 스마트폰 판매량 전망 by 증권사 >
위의 증권사들의 LG전자에 대한 전망을 살펴보면 LG전자가 올해 얼마나 잘 싸워왔는지 극명하게 나타난다. 아직까지 모든 증권사들은 LG의 2014.Q4 선전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1년 전체의 판매량 예상도 2014년보다 2015년에 70M ~ 76M까지 예상하고 있다. 올해에 비해서도 또 다시 10% 이상 성장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LG전자의 올해의 선전을 형성하게 만든 가장 큰 원동력은 누가 머라고 해도 G3이다. LG전자가 Google의 Reference Phone을 다시 만들게 되면서 나온 Phone으로 그 성능과 빠르기 작동능력에 있어서 삼성의 Galaxy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증권사들도 한번 괘도에 오르면 그 실력이 쉽게 내려갈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듯하다. 내년에 G4가 나오면 G3의 판매량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을 것으로 보는 것 같다.
Company J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LG전자는 분명 G3 이상의 폰을 계속 만들어서 시장에 내 놓을 것이다. 다만 최근에 아주 재미있는 또 다른 사실이 있다. LG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AP인 뉴트론을 채용한 스마트폰을 출시했다는 사실이다. 그 동안 스마트폰의 개발 능력에 있어서는 충분히 많이 따라왔고 그 부품들의 능력이 삼성에게 많이 쳐지는 것이 흠이었는데 그 부품들 중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 AP를 자체 생산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미 Display, Battery 등은 그 계열사인 LG Display, LG 화학 등과 좋은 관계에 있고 이제 드디어 AP를 장착하는 LG는 과연 내년에 삼성처럼 강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의문이다.
사실 솔직한 느낌으로는 좀 많이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이제는 스마트폰이 Saturation 되어 버려서 부품도 오히려 더 잘하는 업체에 집중을 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퀄컴에서 받는 AP 대신 LG전자의 자체 AP가 시장을 완전히 뛰어 넘는 Performance를 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전자의 자체 AP는 분명 Set-AP의 최적화 기술에 상당한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퀄컴의 AP를 쓰더라도 분명히 AP를 잘 모르던 예전의 LG가 아닐 것이다. 이러한 하나하나의 차이가 향 후 큰 차이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분명히 LG전자는 지속적으로 조금이나마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오늘의 결론이라고 할 수 있겠다.
'Smart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ina On-line Retail의 위력 (4) | 2014.12.08 |
---|---|
중국의 신흥 세력 시장을 지배한 방법 (6) | 2014.11.27 |
TABLET과 PC의 대결은 계속된다 (4) | 2014.11.25 |
OCULUS RIFT 미래의 DEVICE가 될 것인가? (10) | 2014.11.10 |
스마트폰 가격 전쟁 이통사로도 전이되다 (8) | 2014.10.30 |
삼성이 가야 할 길 2부 – S/W 강화의 필요 (8) | 2014.10.23 |
삼성이 가야 할 길 1부 – 부품업의 APPLE 재도전 (12) | 2014.10.20 |
중국에서 밀리고 있는 삼성의 현황 분석 (10) | 2014.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