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oid 웨어 OS 시대의 개막 with LG G-Watch / Moto 360

Android Wearable OS 시대의 개막

   Google 이 드디어 Wearable OS에도 손을 쓰기 시작했다. wearable Size 에 전용으로 쓸 수 있는 Google 만의 SDK 를 배포하기 시작했다. Google 이 누구인가? Smart phone 의 OS의 최강자로 OS 점유율이 80 % 를 육박하고 있는 스마트폰 S/W의 최대거인이다. 그런 Google이 Smart Watch 에도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최근에 출시된 Galaxy Gear Fit 의 OS를 보면 초기에 개발자들이 들고 다니던 Version은 가로 보기와 세로보기의 자유로운 호환이 어려웠다. 그것이 문제가 되어서 현재 출시 될 때는 가로 세로의 호환을 최대한 자유롭게 만들기 위해서 많은 엔지니어들이 밤을 세워 작업을 했다고 들었다. Fit의 Design 자체가 세로 형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를 지원하지 못하는 S/W로 만든다면 반쪽짜리의 Device가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모토로라의 Moto 360 & LG의 G-Watch

   올해 2분기 드디어 Google 의 Android 가 적용된 Smart Watch 가 나온다. LG 의 G Watch 와 Moto 의 Moto 360 이 그것이다. 위의 Moto를 보면 Google과의 연동도 중요하지만 원형으로 만들어서 최대한 시장의 선행 제품들과 차별화를 해주기 위해서 철저한 노력을 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LG는 광고 로고에서부터 Android Wear를 강조하며 최고의 Google Android 적용 Watch임을 강조하고 있다. 드디어 Google이 Wearable Device 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2nd Tier 업체들의 반격에 자유로운 날개를 달아주기 시작하는 것이다.

   Android Wear OS는 기존의 스마트폰 OS와 한 단계 더 가까운 UI를 구현할 것으로 판단된다. 화면의 수직, 수평의 전환이 Tab이나 혹은 방향전환으로 쉽게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이며, 음성 명령 Control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다. Google Now (일정, 메일 관리), 행 아웃 (Google Messenger) 등 기존 Google의 Service를 연동하여 이용이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Moto 360, G-Watch의 출시 후 그렇다면 Wearable 시장의 Eco-System은 어떻게 변모를 할까? 스마트폰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도 결국은 Google을 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Google을 벗어나려고 했던 시도는 단지 시도로만 그치고 다시 OS는 Google로 굳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Google OS에 현재 삼성, Motorola, LG, HTC, Asus, Fossil 등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이다. 이중에서 또 재미있게 봐야 할 부분은 바로 Fossil이다.

Fossil 시계 모음

   최고급은 아니지만 시계 업체들이 Android를 이용해 Wearable Watch 시장에 진출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제 다른 업계에서 그랬던 것처럼 자신들도 방심하다가는 Smart가 붙은 Device에 시장을 전부 빼앗길 수 있다고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 입자에서는 참 좋은 현상인 것 같다. Design과 기능 두 가지가 모두 강해질 수 있는 기회가 오고 있는 것이다. Android의 참여가 가지고 올 시장의 변화에 모두가 눈과 귀를 기울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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