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axy Gear Fit 이후에 Wearable 시장 변화
Galaxy Gear Fit 이 폭발적인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2만5천대/月 정도의 물량이 풀리고 있다. 그런데 거의 나오자 마자 팔리는 수준으로 한마디로 ‘없어서 못 판다’ 라는 막이 딱 와 닿을 정도로 팔리고 있다. 삼성의 입장에서는 두 가지를 증명하고 있다.
첫째, 삼성이 ‘Frist Mover로 성공할 수 있다.’ 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Galaxy Gear I, II 의 저조한 판매로 '역시 삼성은 혁신적인 제품은 어렵다. ' 라는 선입견을 주었으나 이를 Design 에 변화를 주어서 결국은 Gear Fit으로 극복해 내고 있는 듯 하다. 휘는 Design 에 대한 소비자의 열망과 반응은 정말 뜨거운 것 같고 이제 ‘휘는 Display는 삼성’ 이라는 공식의 서막을 열고 있는 것이다.
둘째, 삼성은 ‘올해부터 플렉서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 라는 가설을 Fit을 통해서 증명하고 있다. 플렉서블의 성공을 확신할 수 있는 정도까지 이번에 완판이 그들에게 큰 힘을 주었다. Fit을 계기로 하반기에 휘는 Display 가 적용되는 스마트폰의 등장이 훨씬 가까워 져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 저가 Smart Watch
하지만, 오늘 하고 싶을 이야기의 주제는 사실 삼성의 Galaxy Gear Fit 이 아니다.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중국의 저가 Smart Watch 제조사들이다. 벌써부터 저가의 Smart Watch 들이 중국의 이름도 없는 제조사 들로부터 출시되고 있다. 가격이 무력 $ 70 ~ $ 200까지 이다.
1.3 M P 카메라에 450 mAh Battery, RAM도 있고 CPU도 있다. 그런데 가격이 무려 $ 70 이다. MTK의 chip을 이용하여 초저가의 Watch를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이제 ‘초저가로 중국 업체들이 엄청 performance가 좋게 만들 수 있다’라는 것은 충분히 알겠다. 그리고 분명히 이러한 제품을 필두로 이제 Android의 저가 OS를 올린 Smart Watch가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본다. 위의 제품들의 가격이 싼 이유는 중국에서 나름 자신들이 Break Even Point라고 생각하는 수준 이상으로 팔리기 때문이다.
이제 시장 지배의 key 는 중국도 Flexible 을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아마도 당분간은 삼성 디스플레이의 독점적인 지배아래 생각보다 따라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분명 Design 우위를 삼성이 당분간 독보적으로 유지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의 Display 업체들도 중국 정부의 비호아래 OLED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길어야 3년이다. 이후에는 분명 중국도 휘는 Display에 대한 추격전을 펼치리라고 본다. Fit이 출시 된 이후 Wearable 시장의 변화는 분명히 감지되고 있다. 어떻게 더 큰 변화들이 일어날지 그리고 진짜 삼성이 3년 이상의 우위를 점유할 수 있을지 점점 재미있어지는 시장의 싸움이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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