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Carplay의 등장
iPhone 6 로 추정되는 큰 Size 화면의 iPhone 대기화면이 공개되었다. 화면 자체가 시원시원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여러 가지의 App 이 Default로 구성되어 있다. 오늘은 그 중에 눈에 띄는 기본 App 이 있어서 그에 대해서 이해해 보고자 한다. 바로 하기의 붉은색으로 표시 해놓은 Carplay이다.
iPhone 6 추정 화면
Carplay, Apple이 자동차 업계와의 연동을 고려하고 고려한 끝에 드디어 iOS 가 호환할 수 있는 Platform 을 발표했다. 그 동안 수도 없이 많은 업체들이 자동차와 연동을 위해서 참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다. 그런데 역시 Apple의 힘이 대단한 것 같다. Apple이 Carplay를 3월에 발표하자마자 자동차 업계들이 속속 Carplay 연동 계획 및 연동된 자동차를 시연하고 있다. 자동차와 IT의 결합에 그 동안 가장 큰 문제가 되어온 것은 바로 안전의 문제이다. 자동차는 전방 주시에 방해되는 어떤 것이라도 부담을 느끼게 되어있다. 사고와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법으로도 전방 주시를 방해하는 모든 것들을 금지하고 있다
그래서 Siri를 그 동안 열심히 발전시켜온 Apple이 다시 한번 시장을 선도하고 휘어 잡을 수 있는 것이다.
분명히 처음 자동차 App 은 대부분이 음악과 Navigation이 그 연결의 핵심이었다. 이제 음악도 melon 등으로 스마트폰으로 완전히 침투되었고 Navigation도 그 정확도 실시간 Update 측면에서 T-Map과 같이 스마트폰용 Navigation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자동차가 연결될 때 Navigation과 음악이 중심이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자동차관리, 정비, 자동차보험 등에 대한 App 은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
무엇보다도 위와 같은 App들의 가장 중요한 흥행 요소는 누가 주도권을 가져가는가? 이다. 이미 iBecon으로 Apple 은 자신들이 결제에 대한 헤게모니를 가져가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번에도 분명 자동차와의 헤게모니 싸움이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서 어떻게 관계를 돈독히 하여 나의 중요 partner 인 자동차 회사들이 나의 OS를 선택하며 기본 자동차 App 으로 나를 선택하게 하느냐가 Google, Apple 간의 마지막 남은 싸움인 것 같다. Google 은 자동차에서 삼성과 같은 파트너를 누구로 잡고 Apple 에 대항할 것인가? Car play 로 선수를 치고 나가는 Apple 의 행보에 집중해야 할 이유이다.
삼성의 행보도 궁금해 진다. 분명히 삼성의 역할이 많이 애매해지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다. 자동차용 App을 개발하려 해도 자동차에 대해서 기존 자동차 헤게모니의 Player들보다 잘 알지 못할 것이고, 이번에도 역시 연결고리를 스마트폰으로 만들어 내야 할 것이다. 그 스마트폰이 중심이 되느냐, 아니면 자동차가 중심이 되느냐, 아니면 그 가운데 있을 OS가 중심이 되느냐의 싸움이 Android 계에서는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그리고 그 사이에 OS-스마트폰의 연결고리가 단단한 Apple이 또 Carplay와 함께 선두를 치고 나갈 가능성이 아주 농후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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