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AP는 성공할 수 있을까?
LG전자의 반도체 인력이 최근 600명까지 증가하고 있다. 연초 200명 대비 약 300%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드디어 LG전자가 Optimus 시리즈에 자신감을 얻어서 스마트폰의 핵심이 무엇이고 스마트폰에서 성공하려면 무엇을 잡아야 하는지 알아 가고 있는 것 같다. 이제 Reference Phone인 Nexus 시리즈를 통해서 Android OS와의 최적화는 최상으로 만들어 냈다. 하지만 아직도 인기 있다 하면서도 Galaxy 시리즈만큼 터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제 그 답을 AP에서 찾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고 본다.
LG가 TSMC부터 시작해서 최고의 Foundry 업체를 찾고 있다. 그리고 올해 초 CEShow에서 드디어 Big-Little이라고 불리는 Octo Core를 선보이려고 하는 것 같다. 이전에 설명했던 삼성의 최고 사양 AP Exynos 5450과 같은 사양이다. Galaxy S4에 절대 이제는 스피드에서도 뒤질 수 없다는 의지가 보이고 있는 듯해서 흐뭇하다. 과연 LG는 Octo Core AP를 성공시킬 수 있을까? 그리고 성공 시키고자 하는 Key Factor는 무엇일까 알아보도록 하자.
‘13년의 화두는 단연 Multi-Tasking이다. 특히 이제 차세대로 나올 Galaxy, iPhone, Optimus 는 모든 기기에 리모컨 기능, 집 Key 기능 등 많은 기능들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렇게 많은 일을 하려면 전력의 소모가 얼마나 많을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그것을 그나마 어느 정도 해결해 줄 AP가 Big-Little이다. 4개의 2.0Ghz Quad-Core와 4개의 0.7Ghz Quad-Core. 전력소모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최소한의 일을 할 때는 0.7Ghz의 Quad-core가 대부분의 일을 처리할 것이다. 하기의 그래프는 Performance 비 전력소모를 나타내는 그래프이다. 반드시 필요한 부분에 LG가 손을 대기 시작했다는 것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 Big-Little Performance 비 Energy 소모 >
28nm의 2.0 Quad-core에 대한 성능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 분명히 ARM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훨씬 훌륭하고 좋은 Performance를 낼 수 있는 A15이 최초로 적용된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하기의 그림을 보면 2.0Ghz와 0.7이 공존하는 그림을 개념적으로 볼 수가 있다. 문제는 2.0Ghz의 고성능과 0.7Ghz를 언제 어느 시점에 써줄지 OS과 AP 간의 User 시나리오가 최적화 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 LG가 자체 AP의 개발에 뛰어 들었다고 볼 수 있다.
< Big-Little 개념도 >
Conclusion : Optimus로 어느 정도 반격의 물꼬를 만들어 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추가적인 상승은 아직은 제한적이라고 느껴지는 것이 현재 LG의 모습이다. LG전자도 LG Display및 이노텍도 한동안 바닥을 찍고 다시 올라서는 모습들을 보여주다가 오히려 주춤하고 있다. 이제 반격이라는 것은 지속적인 신 제품, 신 부품, 신 기술이 지속적으로 나와야 보여 줄 수 있다. 2013년 LG의 저력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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