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한 휴대폰 회사에서는 특허를 내라고 특명이 떨어져서 여러가지 특허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있었다. 그 당시 정말 흥미로웠던 것은 Full touch에 대한 아이디어를 누군가가 냈고 그 당시 법무팀이나 다른 엔지니어들의 반응은 그게 상용화가 가능하겠어? 라는 반응이었다. ‘그렇게 많이 만지면 화면이 닳아 없어진다’ 라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Full touch에 대한 특허는 이미 많이 등록이 되어 있는 상황이었고 그것을 극대화 해서 발전시킨 것이 고릴라 Glass를 장착한 iPhone이 되었다.
Apple의 혁신으로 잘 알려진 Full Touch는 사실 LG에서 먼저 출시했었고, 그 이전에는 PDA형태로 시장에 많이 나와 있었다. 그러한 Full Touch를 어린아이까지 한번에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그리고 버벅거림이 없이 화면을 확대 축소까지 할 수 있도록 만들어낸 것이 Steve Jobs였고, 이것이 세상이 인정해주는 혁신이었다.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Level까지 완벽함을 추구하여 만들어낸 사람이 결국 최초의 발명자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아직도 Apple의 혁신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오늘의 주제를 Touch의 시대로 잡은 것은 Window 8의 출시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하기의 표는 국내 증권사에서 나온 Report로 드디어 All-in-one PC에 Touch의 수요가 잡혀있다. 이제 바야흐로 Touch의 전성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과연 얼마나 어느 정도로 Touch가 발전할 것이며, 누가 가장 수혜를 입을 것이며, 또 어떠한 문제점들이 상존하고 있는지 점검을 해보고자 한다.
< Application 별 Touch 수요 전망 및 침투율 >
(한화증권 Report 참조, 단위:M)
Apple Apple은 현재 손가락을 대지 않고도 Touch를 어느 정도 거리에서 손가락을 움직여 사용을 하는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다. 이 기술은 소니 모바일에서 이미 1~2cm로 공간을 두고도 Touch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이미 가지고 있는 기술로 알고 있는데 어쨌든 Apple은 이 기술에 주목을 하여 추가적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 바야흐로 N-Screen 시대를 대비하는 Apple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위의 그래프에서 보듯이 Tablet의 Touch 침투율은 100%다. 향 후 몇 년 안에 Tablet의 시대가 온다고 한다면 iPad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Apple이 그 핵심일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 Apple의 Touch 기술이 독보적인 힘을 발휘할 것이다.
Samsung 삼성도 나름대로 Touch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일단 삼성의 가장 최고의 강점은 ARM 계열 AP 시장에서 독보적인 실력과 M/S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는 점이다. Touch의 시대에 수혜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위의 All-in-one PC와 Notebook의 Touch 는 대부분 Window 8 RT의 수요일 것으로 파악이 되고 그 Window 8 RT에 ARM 계열의 AP를 사용하기 시작했다는데 그 의미를 둘 수 있다. 이제 삼성의 AP가 삼성 PC까지 그 힘을 발휘할 때가 왔다. N-Screen이 활성화 되면 가장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는 업체는 삼성이다. 왜냐하면 TV, 냉장고, 세탁기, 휴대폰, 일반 전화기, 등등 전자 제품 중 만들지 못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이 모든 기기에 삼성에서 만든 AP가 들어간다면 그 수요는 가히 폭발적으로 증가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수요에 대부분에 Touch Panel이 들어가야만 할 것이다. 지금 Sensing되고 있는 정보에 따르면 삼성은 현재 Touch 기술을 지닌 국내 업체들과의 Partnership을 지분투자 등을 통해서 견고히 강화하고 있다. 어쩌면 삼성은 향 후 Notebook 시장에서 Touch의 지배력을 위의 표보다 더욱 강하게 전망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Microsoft 이번에 출시 된 Window 8 RT는 신개념의 Window다. 작업을 하다가 창을 바꾸면 Contents를 즐길 수 있는 Tablet 화 된 화면이 나온다. 문서 작업 등과 Contents 소비를 동시에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생각보다 신선하고 직감적으로 잘 만들어 놓았다. 하지만 아직 Tablet에 힘이 부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일단 MS의 Market도 만들어 놓았지만 App 자체가 별로 없다. Eco가 형성 될 때 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듯하다. 그것을 감안해서 잡은 수요인지 위의 표에는 Notebook 내의 Touch 침투율이 14년에 15%정도 밖에 되질 않는다. Window 8 RT 계열을 Tablet으로 분류한 것인지 Notebook으로 분류한 것인지 좀 헷갈리지만 위의 숫자상으로는 Tablet 계열에 포함된 듯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Eco가 형성되면 분명히 기존에 Windows에서 문서작업을 하던 Notebook User의 수요가 있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폭발적일지도 모른다. Touch의 전성 시대를 이끌 가장 큰 변수가 아닐 수 없다.
Conclusion 이제 드디어 N-Screen과 Cloud에 대해서 모든 업체들이 방향을 하나 둘씩 잡아 가고 있는 것 같다. N-Screen과 Cloud가 극대화되면 어떤 산업이 또는 어떤 현상들이 주목을 받을까? 우리는 어떤 요소를 미리 알고 있어야 건강한 생태계 안에서 우리의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을까? 컴퍼니제이가 고민하고 독자분들과 공유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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