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RABLE 진화 방향에 대한 고찰

Wearable 진화 방향에 대한 고찰

최근에 UBI Research에서 진행한 세미나에 참석한 적이 있다. 그 중에 아주 인상이 깊었던 강의 내용을 몇 가지 공유해 볼까 한다. 특히, 거의 마지막 부분의 세션에서 들었던 향 후 Wearable에 대한 생각 세션에서는 진짜로 Wearable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며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 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었다.

첫 번째로 지금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Watch형 Wearable의 생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물론 다들 생각하길 옷도 Wearable이고 나중에 어떤 형태의 Device로든 Wearable은 진화 할 것이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필자도 그랬듯이 실제로 어떻게 어떤 형태로 적용되는가에 대한 실 예나 적용 사례를 본적이 없어서 그냥 개념적인 그림만을 가지고 있으실 것으로 추측된다. 바로 이 세미나에서 그런 적용 제품의 예를 다양하게 보여 주었다. 그리고 오늘 그 예의 몇몇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1. 양말 센서: 별거 아닌듯한 기술이지만 양말의 바닥에 센서가 미세하게 붙어 있어서 신체의 열량을 감지하고 실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 한다. 그리고 운동을 할 때나 등산 모드 등으로 설정을 하면 그 열량으로 인해서 내가 얼마의 칼로리를 소모했고, 얼마나 운동을 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어찌 보면 Cloth Wearable의 가장 초기적 형태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런 모델들이 활성화되고 센서 자체를 붙이는 것이 어렵지 않아 진다면 그때가 진정한 Wearable Fashion의 시작일 것이다.

2. Wearable이 Fashion으로 승화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Device가 최소화 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나온 것이 Misfit Shine 이다. 위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작은 조약돌만한 Device가 많은 역할을 한다. 차 키에 홀더로 걸어 놓으면 차 키를 잃어버리면 경고음이 들려오고, 자전거에 붙이고 자전거를 타면 하루에 자전거를 딴 운동량을 알아서 계산해 준다. 그러면서도 양복에 붙여도 전혀 Fashion을 뽐내는데 있어 무리가 없다. 바로 이것이 궁극의 Wearable이 가야 할 방향인 듯하다.

3. 공유개념의 Wearable: 이것은 어찌 보면 SW 측면에서의 발전이라고 볼 수 있다. 즉 Wearable로 할 수 있는 것을 다른 사용자와 공유하는 개념이 들어간 것이라고 간단히 말할 수 있겠다. 달리기를 하기 전에 Wearable Device를 켜면 자신이 달린 칼로리만을 계산해 주는 것이 아니고 자신이 달리려고 하는 순간 그 같은 시간에 운동을 하고 있는 접속자와 경쟁을 할 수 있는 모드가 이루어진다. 좀 더 진화한 형태는 내 친구들이 등록되어 있으면 그들이 1주일 동안 얼마나 일하고 있는지를 계산하여서 나를 운동하게 자극한다. 정말 진화된 형태의 Wearable이 아닐 수 없다.

 

바로 이러한 진화들이 새로운 Big Bang이 될 가능성이 높은 Wearable을 더욱 가치 있는 상품 혹은 분야로 진화 시키고 있는 것 같다. 과연 2-3년 안에 이러한 큰 변화들이 Wearable을 우리 삶의 필수 아이템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 향 후 우리가 지켜봐야 할 포인트인 것 같다.

Twitter : @companyj1231

E-mail : companyj1231@gmail.com

New project : www.letu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