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5S가 가능한 기술은 무엇일까?
애플의 5S라고 예상되는 사진이 4월 첫째 주에 공개가 되어서 인터넷을 시끌시끌하게 달구었다. 현재 Apple의 상황은 심각하다. 주가는 $750에서 현재 $400대로 내려와 있고, 삼성은 연일 새로운 분기의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하고 있으며, Galaxy S4부터는 모든 면에서 삼성이 앞서고 있다라는 것이 시장의 Consensus이다. 애플은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리고 5S에 관한 소문들만 무성한데 과연 어떤 기술들이 적용될 수 있을까? 그 문제의 사진이 위와 같은 그림이다. 과연 iPhone 5S는 위와 같이 나올 수 있을까? 그리고 위와 같이 나온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오늘은 바로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한 고찰을 정리해 보고 함께 공유해 보고자 한다.
1. 위와 같은 Design: 아래의 사진도 4월초에 시끄럽게 인터넷을 달구면서 여러 언론사에서 인용했던 그림이다. 결국 아래 사진의 Concept도를 실제로 구현해 내면 위와 같은 그림이 되는 것이다. Design적으로 유용한 부분은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 보자. 먼저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Bezel이란 부분이 없어져 버린다. (Bezel은 Display와 Case의 사이에 끝에 Case부분에서 잡아주는 곳을 의미한다. )
2. 이것은 Design적으로 보면 큰 의미가 있다. 일단 화면이 시원시원하게 보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손으로 잡는 그립감이 아주 좋아질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끝부분의 두께가 얇기 때문이다. Design적으로도 아주 이쁜 조약돌 같은 Type의 모양이 나올 수 있다. 문제는 위와 같이 되려면 Display가 휘어야 한다. 즉 Flexible 의 초기단계라고 볼 수 있다. 기술적으로 아주 어려운 부분들이 많이 있다고 볼 수 있다. Display의 기판도 Glass를 못쓰고 휘는 기판을 써야하고 제품의 신뢰성이 (강도 및 지속정도) 오래 버틸지도 미지수이다. 단, 애플의 다음 디자인의 지향하는 방향을 알 수 있는 것은 옆의 버튼 부나 홈 버튼 같은 것들을 모두 없애려는 시도 중인 것을 알 수가 있다. 긍정적이고 좋은 시도라고 할 수 있겠다.
3. UI/UX 측면: 위의 모습과 더불어 최근에 애플에서는 Flexible Display 두장을 겹쳐서 3D의 효과를 낼 수 있는 특허를 출원했다. 위와 같은 Type의 모양에서 양면에 모두 Display를 붙인다면 가능한 구조가 될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아마도 UI/UX에 깊이가 추가될 것이다. 앞면에서 클릭하면 뒷면에서 아이콘이 실행되고 앞면의 화면을 옆으로 쭉 밀어 버리면 뒷면으로 화면이 넘어가는 등의 새로운 개념의 UI/UX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App 개발도 그에 맞춰서 다 새롭게 만들어져야 하고 정말 새로운 Eco가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Conclusion: 하지만 우리는 결론을 냉철하게 내릴 필요가 있다. 결론부터 말하지만 5S에 위의 기술들이 채용 되기에는 단연코 무리가 있다. 불가능 하다고 보는 것이 맞다. 특히 Flexible 기판을 활용한 휘는 디스플레이는 쉽게 상용화가 어렵다. 작년부터 나온다던 휘는 디스플레이는 지속적으로 그 출시가 연기되고 있다. 과연 위의 Concept 정도의 Phone이 한번에 출시될 수 있을 것 인가? 아니면 그 앞 단계에서 더 약한 단계의 Flexible(예를 들면 한쪽만 휜다던가 휘는 각이 약하다던가 등)이 필요한가? 고민을 해봐야 할 문제이다. 결론적으로 이번 5S에 위의 컨셉의 등장은 성공하면 대박이나 지금까지의 Flexible 흐름상 양치기 소년 정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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