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Number 1 Qualcomm의 질주
Galaxy S4가 출시될 당시에 Octa Core 임에도 불구하고 AP를 동시 채용으로 Qualcomm에 반 이상의 양을 양보했던 삼성 System LSI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삼성이 최강의 Phone을 만들게 된 계기가 삼성 아래에 있은 OLED Display, AP, Battery 등 막강한 부품사들이지만, 그들의 성능이 떨어진다는 것이 조금이라도 들어나면 바로 이를 버리고 다른 업체를 택하는 것이 어쩌면 삼성의 생존방식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AP의 성능이 Qualcomm 대비 떨어진다고 생각하자 여지없이 자신의 부품사들의 공급을 줄이고 있다. 오늘은 이 Qualcomm의 질주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AP 생산 업체들 간의 Revenue Share 등수
최근에 Strategy Analytics 이라는 시장 조사 기관에서 발표한 올해 2분기의 스마트폰 내에서 AP의 점유율 1~3위를 나타내는 그래프이다. LSI는 3위 밖으로 밀려나 버렸다. 작년의 스마트폰 시장을 잘 지켜보고 있었던 사람들이었더면 굉장히 충격적인 결과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천하의 삼성이 4위 밖으로 밀려나고 결국 Qualcomm의 제품을 Foundry(반도체 위탁 생산)나 해주는 신세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다. 2년전 시장과 비교하면 압도적이었던 Apple의 1위가 2위까지 내려온 것이 주요 Point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어쨌든 급변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5S와 5C를 동시에 내면서 위의 2분기 실적보다는 더 높은 3~4분기의 점유율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것만으로도 잘 버텨 냈다고 할 수 있겠다. 삼성은 AP에 대해서는 진짜 위기가 아닐 수 없다. 심지어는 LTE Chip도 제대로 된 것이 없다. 단순히 찍어내는 Memory 1위에서 작년에 설계 Chip으로 1위에 도전했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Qualcomm과 Apple의 물량만 받아서 생산만 해주고 있는 처지이다. 어째서 이런 현상이 발생 한 것일까?
Tablet 시장 2분기 AP Revenue 별 1~3위
Tablet 시장은 아직까지는 그렇게 치열하지 않다. Apple이 여전히 강한 존재감을 표시하고 있고, 중국 시장을 등에 엎고 크고 있는 Media Tek이 스마트폰, Tablet 양쪽에서 3위안에 입성한 것이 아주 Impact 있는 결과일 뿐 그 이외에 큰 변동은 보이지 않는다. 삼성이 Galaxy Tab으로 어느 정도 성과를 낸 것이 다행이다.
이런 현상이 나타난 아주 큰 이유는 Qualcomm의 실력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전통 강호로서 자만하지 않고 새로운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쏟아냈다. 특히 Galaxy S4가 Snapdragon 600이 대거 채용되면서 AP에서 Octa Core가 중요하지 않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Octa Core로 Core 수를 늘리느니 AP의 성능을 극대화 하는 것이 답이다.
Galaxy S4의 Snapdragon 600의 성공으로 하반기에 출시될 대부분의 iPhone 제외 Top Tier의 스마트폰들은 Snapdragon 800을 채용한다. Note 3도 이미 S800을 채용했고, G2, Xperia Z1등 향 후 제품도 거의 다 S800으로 확정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현재 150Mbps의 LTE-A 급 속도를 지원하는 통신칩은 Qualcomm 밖에 없는 점이 젤 큰 듯하다. 그리고 S800은 바로 그 통신칩이 One Chip化로 AP와 한 몸에 내장되어 있음으로 싸고, 빠르고, Graphic 좋고 최고의 제품인 것이다. 향 후 몇 년 동안도 Qualcomm의 독주는 이어질 것 같아 보인다. 그렇다면 Qualcomm의 AP와 누가 가장 먼저 최적화를 하고 먼저 최대한 많은 수량을 확보하느냐가 스마트폰 시장 및 Tablet 시장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Qualcomm의 질주를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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