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LTE 시장 분석 2
몇 주전 중국 LTE 시장의 가격 및 4G의 성장성에 대한 분석을 한 적이 있다. 여전히 시장에서는 중국에 잠재력에 놀라고 있으며, 계속해서 중국 시장의 4G성장에 대한 Report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번 글이 중국의 4G 성장에 맞춰져 있었다면 오늘은 그 내면에 어떤 업체들의 성장이 눈에 띄는 지에 대해서 좀 더 심도 있게 논의해 보고자 한다.
< Credit Suisse 전망 중국 스마트폰 판매 전망 >
위의 Credit Suisse에서 전망한 중국 내 스마트폰 업체의 판매 전망을 들여다 보자. 4G LTE의 시대가 도래했고 중국의 스마트폰 판매 전망은 나름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중국의 Others 즉 이름도 잘 들어보지 못한 일명 싼짜이(중국의 싼 폰을 만드는 업체들을 통칭하여서 싼짜이로 부름)의 점유율이 34%에서 20%로 급격히 하락하는 것으로 예상을 했다. 반면에 이 점유율을 삼성, Apple이 먹는 것이 아니고 Huawei, Lenovo, Xiaomi, Coolpad가 나눠 먹는 것으로 전망을 했다.
결론적으로 해석해 봤을 때 의미는 아주 간단하다. LTE 시대가 왔는데 그것을 바로 따라서 만들만한 기술은 싼짜이에게는 없고 그렇다고 삼성과 Apple의 LTE 폰을 사자니 너무 비싼 것이다. 그래서 조금 비싸더라도 중국의 이름있는 애들이 만들어 내는 LTE를 사고자 하는 것이다. RMB1,000 근처의 LTE 스마트폰 바로 그들이 원하는 Product인 것이다. 이렇게 예상을 분석하다 보니 지난주에 해석한 중국의 LTE 시장 증가를 위해서는 RMB 1,000~1,500이 꼭 필요하다는 결론과 일맥 상통한다.
< 중국 업체들의 스마트폰 출하 댓수와 LTE 스마트폰 출하 댓수 전망 >
마지막으로 좀 더 업체별로 자세히 들여다 보자. 특히 중국업체만을 따로 때어 놓고 보면 중국 업체 사이에서도 차별화가 이루어 지는 것을 알 수 있다. Others였던 중국의 대다수 대신에 Coolpad와 Huawei가 급성장하는 이유를 위의 표를 보면 알 수가 있다. Coolpad와 같은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가 LTE를 재빨리 적용하여서 Others 사이에서도 치고 나오면서 아주 많은 수량을 팔며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다시 한번 잘나가고 있는 Huawei도 마찬가지로 LTE Phone의 비중이 50% 가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업체들 사이에서도 기술이 앞서는 업체가 LTE를 재빠르게 적용하면서 고수로 등극하고 이 고수들이 더 많이 팔게 되는 현실이 재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정말 춘추전국시대를 넘어서 모두가 싸게 만들면서 기술도 좋아야 팔리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결국은 중국이 가장 유리할 수 밖에 없다. 기술로 앞서던 일본을 제친 한국 이제 따라오는 중국을 어떻게 따돌릴 것인지 벌써부터 긴장되는 한판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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