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L 중국을 시작으로 AP전쟁을 다시 시작하다

Intel 중국을 시작으로 AP전쟁을 다시 시작하다

최근 중국에서 예기치 못했던 재미있는 현상이 하나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동안 Mobile Smartphone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 그렇게 갖은 노력을 했던 Intel이 조금씩 중국에서 희망의 빛을 쏘고 있다는 사실이다. Intel이 어떤 회사인가? CPU에서 몇 십년간을 1위를 고수하던 최고의 고수 중에 한 명이다. 그런 Intel이 스마트폰 시대에는 Qualcomm, 삼성 등에 밀려서 AP시장에서 죽을 쑤고 있다. 성능은 뛰어나지만 발열, 소비전력 이슈를 풀지 못해서 Intel AP만의 생태계 구축에 완전히 실패하고 말았다.

 

그런 Intel의 AP를 최근에 채용한 중국의 저가 Tablet들이 등장하고 있고 있다. 예전에 PC에서 때와 마찬가지로 Intel을 적용한 중국의 저가 Tablet에는 Intel Inside 라는 스티커가 부착되기 시작하고 있다. 초기에 PC 시장의 돌풍을 일으키며 B to B (Business to Business) 업체도 최종 Customer가 찾을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마케팅에 신화적인 역사를 만들어 낸 Intel이 드디어 중국 시장의 Tablet에서부터 그 접근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

다만, 한가지 정말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다. 어떻게 그렇게 뚫기 어려웠던 중국 시장을 뚫을 수 있었을까? 아니 그 이전에 Intel의 스마트폰 침투 노력의 역사를 살펴보면 처음에는 Intel이라는 이름값 때문에 Nokia가 먼저 Intel과 협업을 하기를 원했었다. 그리고 Nokia가 실패한 이후에는 LG가 부활을 꿈꾸며 손을 잡기를 원했었다. 하지만 결국 모두가 실패하고 Intel 혼자서 고군분투하며 자신들의 AP를 써주기를 바라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누군가가 쓰고 싶어도 쓸 수 없는 이유는 소비전력과 발열의 문제가 가장 심했다. Intel의 AP를 쓰면 스마트폰이 하루도 못 간다는 (대기시간 기준) 설이 시장에 널리 퍼져있었다.

하기의 리스트를 보면 최근에 Intel의 AP가 적용된 중국 저가 Tablet이 상당히 많은 수가 출시 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과연 어떠한 변화가 Intel의 중국 전략이 슬슬 먹히게 만들고 있는가? 그 깊숙한 속을 파헤쳐보자.

< Intel 적용 중국 저가 Tablet >

중국에 최근에 AP업체로서 한창 뜨고 있는 업체가 하나 있다. 바로 Rockchip이라고 불리는 저가형 Chip Set업체이다. MediaTek이 엄청나게 뜨면서 그에 대한 경쟁업체로 새로 생긴 신생업체이다. 그리고 이 Rockchip이 중국의 White Box(제조사가 유명하지 않은 중국의 A/S가 잘 안 되는 초저가 시장) 물량을 2013년부터 장악하기 시작했다. 2013년 50M의 중국 White Box 스마트폰에 이 Rockchip이 장악을 했다.

그리고 이 Rockchip과 Intel이 제휴를 맺어서 중국에 진출을 하고 있는 것이다. 향 후 2015년부터는 전량 Rockchip의 AP를 Intel의 고 Spec Line에서 생산을 해줄 것이다. 그리고 Rockchip의 AP기술도 일부 적용하면서 저전력소비를 이루어 낸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으로 이 Partnership을 이용하여 진입을 성공한 후 자신들만의 PC에서의 성공공식을 주입하고 있다. Android와 Window를 Dual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며, 10초내 OS의 Switching을 가능하게 해주고, Intel AP로 전환 시 보조금을 지불하면서 예전에 소비자들이 PC에서 Intel Inside를 찾았던 기억을 되돌아 보게 해주고 있다.

올해 벌써 1분기에만 Intel AP가 적용된 Tablet이 5M팔렸다. 그리고 아주 자신감 있게 40M의 Tablet 판매 목표를 잡았다. 올해 이 숫자가 성공한다면 내년부터는 Smartphone 시장에서도 새로운 AP의 지각변동이 한 차례 올 가능성이 아주 높다. 새로운 AP의 경쟁으로 스마트폰이 한 단계 또 Upgrade되길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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