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y Camera, 드론과 Go-Pro 결합이 탄생하다.
오늘은 아주 재미있는 제품을 하나 소개 해 보려고 한다. 지금 소개하는 이 제품이 나중에 시장에서 폭풍의 핵이 될지 아니면 그냥 재미있는 제품으로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제품을 하나 Review 하는 것이 진정한 IT 블로거로서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실제적으로 이 제품에 대해서 설명을 준비하면서 드론에 대해서 아주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바로 위의 이 제품이 오늘 소개해 보고자 하는 Lily Camera이다. 드론에 카메라를 결합시킨 컨셉의 제품이다. Berkeley 학생 2명이 창업한 Lily Robotics 사에서 소개한 이 제품은 한 동안 인기를 끌었던 Go-Pro (운동할 때 자신의 헬멧에 붙어있는 Camera로 자신의 모습을 찍는 제품)에 드론을 결합했다. 즉, 내가 보드를 탈 때 드론을 위로 띄우고, 그 드론과 수신을 하는 모듈을 손목시계처럼 차면 드론이 나를 따라오기 시작한다. 드론의 각도와 따라오는 거리 등을 조절해 놓으면 이 드론은 일정한 간격으로 나를 따라다니면서 일정한 주기로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동영상도 찍을 수 있다. 정말 엄청난 진화가 다시 시작되는 것이다.
아직은 공개를 한 수준에 불과하며, 16년 초 출시를 목표로 질주를 하고 있는 모델이다. 이미 High line, Iinklevoss 등에서 $1M 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 공개를 계기로 다른 사람들도 유사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그 동안 드론을 만들어 오던 업체들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Illy Robotics가 얼마나 많은 특허를 걸어 놓았는지, 아니면 얼마나 빠르고 압도적으로 첫 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지가 문제이다.
http://devour.com/video/introducing-the-lily-camera/
위의 동영상이 시장에 공개한 영상이다. 보드타는 모습을 찍는 드론의 모습은 정말 전율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Illy Camera는 처음부터 Water-Prof 를 지양한다. 상당히 높은 수준의 디자인과 기술까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작동법이 아주 맘에 든다. 손목에 시계 대신에 조그마한 모듈을 끼우고, 드론을 던지면 드론이 작동을 하면서 알아서 따라온다. 그리고 손바닥을 내밀면 그 손으로 따라와서 착지한다. 이것이 바로 최고의 기술인적인 차이라고 보여진다. 이것을 누군가가 아주 쉽게 따라올 수 있다면, 아주 어려워진다. 하지만 분명히 16년 초에 제품의 출시를 선점한다면 아주 흥행에서는 대 성공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Pre-Order로 주문을 하면 $500이고 출시 후에 시장에서 제품을 사면 $1,000로 팔 것으로 예상이 된다. 생각보다 아주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제 드디어 영화 속에서 나오는 인공지능을 갖추며 인간 개개인을 전담하는 기계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누군가는 저 Illy 모델에 분명 스스로 생각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붙여 넣어서 또 다른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낼 것이다. 이제 어쩌면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드론이 인간과 인공지능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향 후 전개될 인간과 기계의 미래는 서로 호환이 되면 사랑스러운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는 아주 당연하지만 중요한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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