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소설] 4장 단계 면접준비 → 역량을 파악하고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파악하자!

LEtuiN Novel@ 2014.03.25 08:30
  • 기업의 인사팀 평가요소로 설명하니 정말 도움이 많이 될 듯 합니다. 이제는 지식보다는 지혜를 더 중시한다는 것도 좋은 포인트일듯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SenseChef 2014.03.25 10:47 신고


“먼저, 회사에서 가장 먼저 역량차원에서 측정하는 부분은 지식, 기술 요소라 할 수 있어. 잘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으니 생산직 엔지니어와 사무직으로 지원하는 마케팅 조직에 지원자를 기준으로 설명해 줄게. 생산직 엔지니어로 지원을하게 되면 기본적인 전문적 기술은 공정 단에 들어가는 기계 및 설비를 만져본 적이 있느냐, 작동해 본경험 혹은 그 안에 들어 가는 S/W인 CAD 등을 잘 다루느냐의실력을 측정하는 것이 기술적, 전문적 기술의 역량측정이겠지. 그런데 실상 그 설비 등을 만져보고 다루어 본 사람은 학부생 중에는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야. 그래서 기술면접을 보면서 플라즈마 공정, Gate의 구동원리 등을 물어 보는 것이야. 그것이 대부분 생산라인의 설비들을 작동 시키는 기본적인 원리 및 지식이기 때문이지. 그래서 그것을 잘 알고 대답을 잘 하면 면접관들이 열정+성실+지식 수준 에 좋은 점수를Check한다고 봐야지”

 

희진이는 아무래도 문과생 출신이어서그런지 공대출신들을 예를 들어 설명하니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오빠, 문과생들이 이해할 수 있게 좀 쉽게 설명해 줘요”


“안 그래도 문과생 예를 들어 마케팅에 지원한 사람들은 어떤 점을 역량의 기준으로 볼까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려던 참이었어! 성격 급하긴 ㅎ" 

 

“먼저, 마케팅은 좀 복잡해. 기존에 마케팅에서 사람을 뽑을 때 기술적 역량으로 보는 것은 아주 기초적인 것들이 많았어. 예를 들어 PPT는 작성을 잘하나? 엑셀은? 마케팅의기본적인 요소는 뭔지 아나? 등의 기본적인 질문들로서 기술적 역량을 측정했지. 그런데 요즘은 우리회사 같이 삼성전자, LG 같은 IT 대기업들은 그런 능력들은 이제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듯해. 삼성전자나 LG에 들어 오려고 하면서 영어를 못하고, PPT를 잘 못 다룬다? 하면 바로 탈락이 되는 거야. 특히 마케팅 부서에 말이지”

 

생각보다 문과임에도 영어 실력이 별로인 희진과 친구들은 생각보다 자신들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런 그들의 표정에 아랑곳하지 않고 동수 오빠는 자신의 말을 이어 갔다.

 

“그래서 요즘에 IT 기업에서 많이들 보는 것이 무엇인 줄 알아? 바로 IT 쪽에 배경 지식을 많이 물어봐.이제는 학교에서 배우는 수준이 아닌, 진짜로 Steve Jobs와 같이 평소에 이쪽 분야에 관심이 있느냐를 물어보는 거지. 왜냐하면 창조라는 것은 관심에서 나오는데 요즘에 IT업계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이Creativity 바로 창조니까”

 

동수 오빠는 갑자기 주머니에서 쪽지를하나 꺼냈다. 그리고 모두가 보일 수 있게 Table 위에올려 놓았다.

 

“바로 이것이 기술적 역량에 대한 대기업들의 Check List라고 보면 돼.” 이거 인사 팀 동기한테 물어봐서 받아 적느냐고 얼마나 힘들었다고. 잘보고 이거에 맞게 준비의 관점을 잡아야 한다”

 

< 직무 역량에 대한 기술적 Check List >

⊙ 직무에서의 기술적 언어(TechnicalLanguage)를 이해하고 있는가?

⊙ 직무에서의 기술적 요소를 이해하고 있다(예, 세금 법률 지식 또는 반도체에 관련된 지식)

⊙ 직무에서의 익히기 쉽지 않은 기술적인 지식과 스킬을 빨리 배우고 활용할수 있는가?

⊙ 해야 할 과제, 기능, 프로세스 등의 결과를 이해하고 있는가?

⊙ 기술적이면서 특수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가?

⊙ 어떤 사람들의 안내(지도)나 기술서의 도움 없이 스스로 복합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가?

⊙ 직무와 관련된 분야에서 모든 기술적/전문적지식의 Trend와 발전 상황을 인식하고 있는가?

 

     “예를 들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 팀에 지원을 하는데 스마트폰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다면, 이는보나마나 100% 떨어진다는 이야기야. 단순히 PPT와 엑셀, 그리고 영어와 학점이 높다라고 뽑힐 것이라고 생각하는단계는 지났다는 이야기지. 이제는 그리고 그 정도의 스펙을 갖춘 사람들이 참 많이 있으니까. 그 대신 ‘내가 스마트폰을 써보니 이런 점의 개선이 꼭 필요하다고생각하는데 그것을 개선하려면 OS의 기본이 되는 SDK를이런 방향으로 설계될 수 있게 수정이 꼭 필요하다’ 정도의Insight있는 대답이 필요한 거지”

 

“너희들이 머리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다 읽힌다. 흐흐. '그걸 어떻게 아냐?'라고 생각하고 있지? 그러니까 방향을 잡고 준비를해야 한다는 거야. ‘삼성전자, LG전자의 무슨 부서를 나의어떤 장점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준비 하겠다’ 라는 큰 틀의Roadmap이 있어야 하는 거지”

 

동수 오빠는 벌써 두 병째의 소주도 반 이상 비우고 있었다. 그런데 그의 말대로 좀 어렵다는 생각은 들었다. 학교에서 가르쳐 주는 지식이 아니고 오히려 신문 등에 나오는 실무 지식을 더 쌓아야겠다는 생각도 어렴풋이 들었다. 동수 오빠는 우리의 생각을 이미 다 읽고 있다는 듯이 다음 말을 이어 갔다.

 

“나의 예를 들어주면, 난 4학년이 되자마자 어디로 입사를 할 지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의 List를 뽑았어. 무조건 대기업만 뽑은 건 아니고 나와 잘 맞는다면 중견 기업도 List에 넣었지. 그러고 보니까, 난 IT 제품을 주로 만드는 회사에 마케팅과 기획팀에 딱 맞는 적성을 가지고 있다라는 결론에 도달했지. 그러자 마자 한일은 IT 마케팅 팀과 기획팀에서 어떤 점을 주로 직무역량 혹은 기술역량으로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고, 아까 보여준 인사 팀 친구에게서 받은List와 비슷한 나만의 List를 가지게 되었지”

 

동수 오빠는 List의 뒷면을 뒤집고 자신의 List를 쓰기 시작했다.

 

1.    내가 가고자 하는 IT 대기업 삼성, LG의 마케팅, 기획팀의 Technical Language는 무엇이 있을까?

→  AP, OS란 무엇인가? 내년에 스마트폰에 다가올 가장 가능성 있는 혁신 기술은 무엇일까?대륙 별로 가장 잘 팔리는 스마트폰은 무엇이며 그 원인은 무엇일까? 우리 회사의 스마트폰을 위해서 내가 기획을 한다면 어떤 기술을 넣어 볼까?

 

“이와 같이 처음의 List를 나에 맞게 질문 List로바꿀 수가 있게 되는 거야. 그리고 나서 이 List를 내가스스로에게 만족시킬 수 있을 만큼 인터넷 검색이든 신문이든 시간이 나는 대로 준비를 하는 거야. 생각보다는 그렇게 지식을 검색해서 이해 하는데 어렵지 않을 꺼야. 일단, 검색을 시작하다 보면 위의 지식들을 잘 정리해 놓은 그 분야의 전문가 수준의 Blogger 들 그리고 전문 IT Site까지 점차 즐겨 찾기에 넣다 보면 충분히 그 Data Base가 갖춰질 것이라고 생각해”

 

⊙ 기술적이면서 특수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가?

⊙ 어떤 사람들의 안내(지도)나 기술서의 도움 없이 스스로 복합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가?

⊙ 직무와 관련된 분야에서 모든 기술적/전문적지식의 Trend와 발전 상황을 인식하고 있는가?

 

“특히 이 질문 세가지는 사실 측정 할 방법이 그 사람의 열정 밖에는 없어. 신입사원을 뽑는데 기술적인 완벽한 이해를 동반하는 어떤 문제 해결 능력을 원하는 면접관은 없다고 봐야지. 단, 그 기술적인 지식을 대하는 태도, 즉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이것저것 조사를 해보고 많이 알고 있느냐? 하는 것이 주요Checking Point 인거지”

 

동수 오빠는 앞장으로 페이지를 넘기면서 다시 이야기를 한번 더 강조했다.

 

“앞장의 이 질문들에 대한 답만 내가 충분히 조사해서 대답할 정도만 되어도 자신의 역량을 포장할 수 있는 첫 번째 단계에 대한 준비는일정 수준 맞춘 것이라고 보면 되지”

 

“다시 예를 더 들어보자. ‘직무와 관련된 분야에서 모든 기술적/전문적 지식의 Trend와 발전 상황을 인식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는 어떤 답을 우리가 준비를 해야 할까?”

 

“삼성전자에 마케팅에 지원을 하려면 기술적 Trend와 전문적 지식의 Trend에 대한 나만의 질문 List와 답을 준비해야 하는 거지. ‘스마트폰에 중요한 기술적 Trend는 현재 무엇일까?’ 가 아마 나의 질문이 될 것이고, 이에 대한 답으로 Note와 같이 대화면이 선호되는 Trend와 Stylus Pen 등이 들어가서 차별화를 이루어낸 삼성전자의 신화 등을 알고 있어야 대답이 되겠지. 당장 내년의 미래 Trend에 대해서는Flexible Display 등에 대한 Trend를 준비하고 있으면어떤 질문에 대한 답이라도 다 할 수 있다고 보여지는 거지”

희진이는 갑자지 자신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졌다. 질문 List와 그 질문을 지원하려는 회사에 맞게 다시 세세한 질문 List로 내가 바꾸고 그에 따른 답을 내가 미리 공부해서 어느 정도 답을 가지고 있으면 정말 어떤 면접 질문에서도 당황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렇게 준비를 하면 회사를 뭉뚱그려서 한번에 준비하는 것이 아니고 회사별로 그 질문과 전문분야에 대해서 어느 정도 공부를 하고 가는 것임으로 ‘그 회사에 대한 관심이 엄청 많고 그 분야에 나름 전문적이다’ 라고 스스로 말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 같았다. 이제 동수 오빠의 명강의의 첫 번째 부분인 것 같은데 벌써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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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소설] 3장 - Instead of the Best Ones, Hire the Right People!

LEtuiN Novel@ 2014.03.11 08:30

취업 준비 3

Instead of the Best Ones, Hire the Right People!   

   희진은 사실 동수 오빠와의 추억이 많지 않았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대단한 선배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 그런데 여태껏 이야기해준 면접에 접근하는 새로운 차원의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그를 보자니 존경심까지 일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상반기 준비 과정을 떠올려 보았다. 일단, 처음 접근자체가 '채용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의 답부터 나오지 않았다. 무작정 자기소개서를 쓰고 대기업 또는 중소기업에 기계적으로 복사 붙여넣기해서 지원했었다. 각 회사별로 차별화 시킨 것도 없고, 회사가 어떠한 형태의 인재를 원할까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전혀 없었다. 희진이는 자신의 과거를 생각하며 당연히 실패할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데 채용하는 곳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니. 순간 희진은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그렇다면 오빠, 각 회사마다 채용에 대한 기준이 다르니깐, 어떤 기업은 학점을 중요하게 볼 수도, 또는 영어나 대외 활동 등을 중요하게 볼 수도 있는 것이겠네요. 그렇게 때문에 각 회사별 포인트를 알고 있어야 하는 거구요.”

   희진이는 스스로도 대견하다는 듯 말을했다. 

   “그렇지. 내가 이야기 한 것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지금 우리가 지원하고자 하는 곳들은 바로 동양에서 잘나가는 기업들이고, 그 기업들은 반드시 뛰어난 사람을 뽑는다기 보다는 맞는 사람을 뽑는다.’ 라는 것이 결론일 거야” 

   “즉, 한마디로 Right People을 뽑는 과정인 것이지” 

소주를 한잔과 동시에 동수 오빠는 채용에 대한 첫 페이지의 결론을 지었다.

   “그럼 이제 두 번째 단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첫 번째 단계에서 우리가 지원하는 회사는 대부분 Right People을 뽑는다는 것을 알았지. 그렇다면 두 번째 단계에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어떻게 지원자들의 역량을 평가하고, 이해하여 측정을 하느냐 하는 것이지.” 

   “그걸 알면 그에 대한 대비도 쉽게 할 수 있겠네요”

   희진은 조금씩 가야 할 길이 보인다는 듯이 대답을 했다. 

   “근데 말이 쉽지 회사마다 역량을 평가하는 방법도 다르고, 대응해서 준비해야 하는 방법도 천차만별이지. 그치만, 차분히 가장 기본적인 평가 방법을 기준으로 생각을 전개해 나가 보자고. 그래야만 머릿속에 정확한 Frame 이 잡히고 그걸 기준으로 각 회사마다의 특징에 맞게 준비를 해 나갈 수 있을 테니까”

   동수 오빠는 어느새  소주 한 병을 거의 다 비워 가고 있었다. 희진과 친구들은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길잡이가 길을 알려준다라는 것이 얼마나 쉽게 목표에 다가 갈 수 있는지를 실감하고 있었다. 아직 시작 단계인데도 불구하고 동수 오빠의 얼굴이 벌겋게 변해가면서 두 번째 단계인 본격 면접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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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소설] 2장 - 회사는 인재를 어떤 방법으로 뽑으려고 하는지 이해하자!

LEtuiN Novel@ 2014.02.25 08:30

취업 준비 1

회사는 인재를 어떤 방법으로 뽑으려고 하는지 이해하자!

   “Sony의 전설적인 회장님께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적이 있어. ‘직원의 채용은 중요한 구매과정이다. 가령 한 직원이 정년퇴직 할 때까지 10억원을 받는다고 치자 회사에서 한 직원들 채용하는 것은 10억 원짜리 내구재를 구매하는 셈이다. 이 것은 상당한 고가이기 때문에 함부로 구매 할 수 없다.’ 나도 이 말에 전적으로 동감하는 편이지. 평생직장 개념으로 사람을 뽑고 있는 거야 대기업에서는. 그러니 한번 뽑을 때 드는 비용도 장난이 아니고 뽑았는데 서로 서로 맞지 않아서 뽑자마자 직원이 나가 버린다면 그 손해는 생각보다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거든. 그리고 Sony의 이런 절차로 뽑은 직원들이 완전 자신의 회사처럼 일했기 때문에 Walkman 등 당대에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Hit 제품들이 무지하게 쏟아져 나올 수 있었던 것이지. 이제, 회사가 사람을 뽑을 때 어떤 마음 가짐과 철학으로 뽑는지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해.” 


   “그렇다면 이 회사들이 사람을 뽑을 때 무엇을 많이 볼까? 아무래도 그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 혹은 그 회사에서 추구하는 가치와 맞는지가 가장 중요할 것이야.” 

   “그렇다면 내가 그 회사에서 추구하는 인재상과 가치와 맞지 않는다면 그 회사에 지원하는 것은 낭비가 될 수도 있겠네요?” 정미가 중간에 이제 좀 이해가 간다는 표정으로 질문을 했다. 

   “그렇다고 봐야지, 그래서 직군도 상당히 중요한 거야. 나는 외향적인 성격이 강한 사람인데 매일 Lab에서 연구만 한다면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는 거니까. 회사도 잘 골라야지. 회사 자체에서 추구하는 Value는 생동감 있고 활기찬 사람을 원하는데 난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일 수가 있으니까 잘 맞춰서 가야지.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입사를 할 때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것을 잘 고려하지 않아. 그냥 삼성, LG, 현대에 무조건 쓰고 나머지 100대 기업에 무조건 원서를 집어 넣는 식으로 대부분이 진행을 하지.”

   희진이는 내심 찔리는 얼굴로 다시 되물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그런 대기업을 넣지 않고는 취업이라는 것이 이야기가 되질 않아요.”

   “알지, 그래서 그런 대기업에 다 넣으면서도 자신의 가치와 맞는 회사도 찾아서 같이 넣고 그런 대기업 중에서도 나의 성격과 맞는 분야 및 부서에 적절히 잘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첨에 취업을 할 때는 별 생각이 없지만, 나중에 취업을 한 뒤에 적성에 맞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것만큼 힘든 일도 없다고 생각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 하고 우리의 가치를 어떻게 차별화하여서 회사에게 도드라지게 보이느냐, 그것이 취업의 가장 큰 관건인 것 같아.” 


   “인사는 무엇을 하는 부서일까? 생각해 본적 있어?” 

   동수 오빠의 질문에 희진이는 골똘히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인사는 무엇인가? 사람을 뽑는 부서? 사람을 일을 잘하게 하는 부서? 뭐 대충 그런 고민을 하는 부서이겠지 뭐’ 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동수 오빠가 비슷한 말을 하기 시작했다. 

   “인사는 사람을 뽑는 부서야. 그런데 동서양이 인사에 대한 기준이 좀 달라. 동양에서 특히, 한국/일본 등에서의 인사는 사람을 뽑는 기준이 평생직장, 혹은 끝까지 함께 할 사람을 뽑는 기준으로 많이 자리 잡혀있지. 축구팀으로 말하면 바로셀로나 FC라고 유소년 축구팀에서부터 사람을 키워서 주전으로 만들어 내는 팀이지”

   고기를 한입 털어 넣고 소주를 한잔 길게 마신 뒤, 동수 오빠는 말을 이어갔다. 


   “서양은 완전히 달라, 레알 마드리드라고 할까? 너희들이 축구를 잘 몰라서 설명이 좀 어렵기는 하다만, 여기는 돈을 엄청 주고 스카우트를 하는 개념이야. 그래서 어쩌면 서양이 훨씬 이직이 쉽고 채용과 해고가 쉬운지도 모르지.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우리는 지금 동양의 가장 역사가 오래된 회사들에 지원하고 있다는 거야. 즉, 동양에서는 장기적 지속 경제 성장을 전제로 여러 가지 일을 해낼 수 있는 능력자를 위주로 채용을 하지. 그러려면 학습 능력과 태도의 우수자를 먼저 가려내서 뽑아야 할 것이고, 그래서 동양에서는 아무래도 학점, 영어점수, 학벌 등을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거지. 그런 것들이 성실함을 나타내는 지표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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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소설] 1장 -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 것일까?

LEtuiN Novel@ 2014.02.18 08:30

도대체 엇이 문제인 것일까? 


   날씨도 화장한 6월의 어느 날, 희진이는 아직도 상반기의 패배를 잊을 수가 없다. 물론 준비가 덜 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Spec과 그녀의 외모, 말빨, 몸매까지 완벽한 Spec을 갖추었다고 자부하고 있던 홍희진이었다. 그런 그녀가 야심 차게 10군데의 대기업 입사지원서를 제출 하였고 그 중에서 3군데에서 면접을 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처음 생각에 3/8 이면 확률이 아주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했다. 그 동안 나름 열심히 연습한 자소서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3곳에서 본 면접에서 홍희진은 완패했다. 처음 자기 소개 이후의 대답들에 대해서 숨이 턱턱 막히면서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 가장 가고 싶었던 삼성전자에서는 질문에 대답을 한번 버벅대고 난 이 후 아무런 질문도 받지를 못했다. S대 경영학과를 다니면서 나름 학점도 Top 5이고, 미모도 수준급이라는 평을 받는 희진이로서는 이렇게 관심을 받지 못한 무대는 정말 오랜만 이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무엇을 알아야 이렇게 참혹한 패배감을 경험하지 않고 한번에 승리의 쾌감을 맛보면서 아주 즐거운 직장에 들어 갈수 있는 것일까? 방에 틀어 박혀서 기말고사가 끝난 후 3일을 고민을 하고 또 해 보았다. 어떤 문제점을 해결해야 마지막 남은 4학년 2학기에 기적 같은 취업을 이루어 낼 수 있을까? 3일을 고민해도 이렇다 할 Solution이 나오지 않아서 결국 기적 같은 취업을 이루기 위한 심층 Self-analyzing 에 들어가기로 맘을 먹었다. 그 첫 번째 단계로 ‘도저히 아무것도 모를 때는 성공한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라’라는 격언을 따라서 1~2년 선배들을 찾아가 보기로 맘을 먹었다. 그리고 작년에 학교에서 신화를 일으킨 이동수 오빠를 찾아가 보기로 맘먹었다. 이동수 오빠의 신화는 좀 우습다. 군대에 가기 전에 거의 1년을 학사 경고 수준의 학점을 받아 오다가 군대 이 후에는 거의 전설적인 학점으로 매 학기 장학금을 놓치지 않으면서 군대 이전의 학점들을 대부분 만회하였고, 토익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무엇보다고 취업에 있어서는 삼성, LG 등 내로라하는 대기업에 7개나 합격을 해서 이 어려운 시기에 골라가는 여유를 보여준 잘 생긴 선배 오빠였다. 미모의 홍희진에게도 설레임을 줄 만한 오빠로 작년부터 한 1년 상당히 친하게 지내면서 수업을 한 두개 같이 들었던 친밀한 선배오빠였다.

  “오빠, 안녕하세요. 그 동안 어떻게 잘 지내고 계세요?”

  희진은 전화를 몇 번 신호가 가지도 않았는데 전화를 받아 쥔 동수 오빠였다.

 “어 희진이, 이 맘 때면 전화가 한번 올 때도 되었다 싶었는데. 결국 내 예상을 벗어나지 못하는구먼, 희진양. 흐흐”

 “제 전화를 기다리셨다고요? 왜요? 어떻게 알았어요? 제가 전화를 할지?”

 “본격 취업 시즌이 다가오는 2학기를 앞두고 분명히 1학기때 고전을 했을 거라고 예상이 되거든. 그 잘나가던 나도 1학기에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예쁘기만 한 너라고 별 수 있겠냐? 걱정하지 말고 내일 저녁 6시 이후에 수원에 있는 삼성전자 사업장 앞으로 와. 고민을 함께하는 다른 친구도 있으면 몇 명 데리고 같이 와도 좋고. 후배들 잘 입사 시켜야 나나 우리 학교의 명성에 좋은 거 아니겠어. 그러니까 너무 고민하지 말고 일단 오라고 와서 소주한잔 하면서 이런 저런 비법들을 내가 알려 줄 테니까. “

 희진은 동수 오빠가 자신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그렇다면 1학기때 떨어질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는 이야기인데, 한편으로는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빨리 찾아가서 한 수라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날밤 희진은 자신의 친구인 성효선과 이정미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그들도 함께 동수 오빠를 찾아가보자고 열심히 설득을 했다. 사실 그들도 1학기에 특별히 성공한 Case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실패한 경험을 가지고 예전에 친했던 선배를 찾아가는 것이 그렇게 유쾌한 기분은 아니었지만, 희진은 분명히 확신이 드는 것은 이것이 취업을 위한 반격의 신호탄이 될 것 같다는 점이었다. 예전에 학점이 낮아서 고생을 할 때도 동수 오빠의 3주간에 걸친 ‘4학년 전에 학점 관리하기’ 라는 주제의 Mentoring을 듣고 실제로 3학년 내내 장학금을 받으며 1~2학년 때의 잘 받지 못했던 학점을 모두 만회했던 경험이 생각났다. 분명히 그때의 신기한 경험처럼 동수 오빠의 Guide는 희진이를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 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리고 사실 희진이는 예전에 동수 오빠와 은근한 Something이 있었던 사이라서 마지막에 결정적으로 잘 이루어 지진 않았지만 동수 오빠가 자신에게 언제나 성심 성의껏 최선의 Guide를 해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미 학교에서는 전설로 굳어진 삼성전자, LG전자, SK Telecom, 하이닉스 등 내로라하는 대기업에 7개나 합격한 동수 오빠의 전설을 전설의 입으로 직접 듣는다는 점이 엄청 희진이를 설레게 했다.
 
   희진이는 1학기 때 같이 실패한 효선이와 정미를 데리고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 입구에서 동수 선배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머 오빠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셨죠?”

   “그럼 나야 머 항상 열심히 잘 살고 있지. 나의 계획에 맞게. 희진이는 더 예뻐졌구나. 거의 연예인 수준인데 이제. “

   “하하, 형식적인 칭찬은. 여기 제 친구들이에요. 예전에 몇 번 보신적 있죠? 다들 서로 고수인줄 알았는데 이번 1학기에 2~3개씩 서류 통과를 하고 면접에서 전부 전멸했어요. 단순히 토익과 학점만 있으면 쉽게 될 줄 알았는데, 정말 쉽지가 않더라고요. 오빠의 하늘 같은 계시를 받고 싶어서 모두들 1분도 늦지 않고 뛰어 왔어요. 오늘 많은 가르침 부탁 드립니다. 스승님.”

     “먼저 이렇게 아리따운 숙녀분들 계속 서 있게 할 순 없으니, 뭐든 먹으러 가자. 아직 다들 식사전이지.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면서 5주짜리 Plan 좀 잡아보자고 과연 대기업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알려줄게.”

     일단, 동수 선배는 근처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와인 숙성 삼겹살 집으로 우리들을 인도했다. 역시 삼성전자에서 연봉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사람이 상당히 근사해 졌다. 아주 Gentle하게 분위기도 있고 좋은 가게로 우리를 유도했고 그런 모습이 너무 멋있어 보였다. 지금 당장이라도 그가 꼬시면 셋 다 넘어갈 분위기였다. 하지만, 동수 오빠는 역시 진지했다. 앉자마자 취업에 관한 여러 가지 자신의 관점과 어떻게 전설을 만들어 냈는지의 대 서사시를 펼쳐내기 시작했다.

   “너희들이 상반기에 서류를 다 넣어 봤기 때문에 실제로는 내가 설명하려는 대 서사시에서 초입은 어쩌면 너희가 아는 내용들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다 떨어졌다는 것은 분명히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인데, 과연 그 문제들이 무엇일까? 들으면서 비교해 보고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일단 모든 시작은 삼성전자를 기준으로 해보자. 내가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이기도 하고 또 삼성이 가장 어렵게 뽑는 기준을 가진 회사이기도 하니까.”

     동수 오빠는 친절하게도 고기를 손수 다 구워주시면서도 이야기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슬슬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기 시작했다.

   “합격을 하는데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고 가장 중요한 준비는 무엇일까? 효선이가 함 이야기 해봐”

    동수 오빠의 질문에 효선은 갑자기 당황하며 얼굴이 빨개졌지만, 그러면서도 수줍게 대답을 이어갔다.

   “아무래도 자소서를 가장 먼저 준비해야겠죠? 자기소개서가 통과해야지 그나마 면접이라도 볼 수 있을 테니까요. 아닌가요?”

   “효선이의 생각도 틀린 것은 아니지, 하지만 내 생각은 그것보다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있다. 과연 인사 팀에서 어떤 기준으로 사람을 뽑느냐지. 그것을 처음에 생각하고 취업 준비를 시작하는 것과 그것이 없이 시작하는 것은 천지차이가 나지. 그럼 지금부터 내가 인사 팀에서 과연 어떤 기준으로 사람을 뽑을 준비를 하는지, 어떤 전략으로 면접 전형에 반영을 하여서 채점을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고.”

   우리는 소주 한잔을 건배와 함께 털어 넣고 다시 동수 오빠에게로 바싹 다가 앉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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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소설] 스토리가 Spec을 이긴다!! Intro (취업 필수 독서)

LEtuiN Novel@ 2014.02.14 08:30

스토리가 Spec을 이긴다!

(부제: 취업 나는 왜 떨어질까?)


지은이: 렛유인 코치 브라이언

    
   본 소설은 취업에 어려움을 격는 취준생들을 위해서 렛유인에서 코치로 활동중인 브라이언님의 연재 소설입니다. 항상 꿈을 응원하는 컴퍼니제이이기에 코치 브라이언님의 글을 매주 posting할 예정입니다. 모든 취준생들과 꿈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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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 인물 소개  -

   1. 홍희진: 한국 대학교 4학년으로 공대생으로 이공계 대표인 삼성, LG 등에 취업을 하기 위해서 몸부림치고 있는 우리의 자화상 같은 주인공. 미모와 실력을 겸비 했지만 상반기 전 회사의 탈락을 경험하면서 취업에 대한 Mind Set 및 방법을 재 정립하여 많은 기업에 취업을 하게 된다.

   2. 이동수: 희진이의 대학교 선배로 취업의 전설로 불리며 현재 삼성전자에 근무하고 있다. 희진이를 예전부터 좋아하고 있었지만 이야기를 잘 표현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희진이의 취업을 Coaching 하면서 새로운 카리스마를 보이며, 새로운 느낌을 희진이에게 전해주게 된다.

   3. 이동희: 동수의 친구로 SK Telecom에 근무하며 임원면접의 달인으로 불리고 있는 동수의 대학교 베스트 Friend 로 희진이의 임원면접 실력 향상에 지대한 도움을 준 두 번째 Mentor 이다.

   4. 효선, 정미: 희진이의 과 동기들로 취업천재 이동수의 도움으로 대한민국의 내놓으라 하는 대기업들에 합격하게 된다.

 
-  작가의 말  -

   2008년 1월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미국의 MBA를 가기 위해서 Resume와 Essay (자기 소개서)를 컨설팅 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 당시 정말 한글의 정돈을 봐주는데 그렇게 많은 돈을 받아가는 외국 TOP MBA 출신의 Essay 컨설턴트들이 야속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솔직히 그 당시에 그들이 봐주었던 Essay를 쓰는 방식이 나중에 모든 나의 글을 쓰는데 토대가 되었던 것을 부인 할 수가 없다.

   오늘 이 소설을 시작하는 이유는 내가 느꼈던 한 시간에 50만원씩 하던 글을 스토리 있게 쓰는 방법을 현재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납득이 가는 비용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왜냐하면 누군가는,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고 무엇인가를 찾아 연구하는 열정이 있는 취준생에게 기회를 열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명감을 가지고 쓰는 소설이 정말로 취준생에게 새로운 세계, 더 나아가서 원하는 분야와 회사의 취업이라는 결과를 열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소설을 읽다 보면 느끼겠지만, 자기 소개서 – 전공 면접 – 임원 면접은 사실 하나의 스토리 상에서 이어진다. 자기 소개서에 자신의 열정, 노력, 창의 등이 나타나 있지 않으면 임원 면접에서 물어볼 것이 없다. 그렇다면 당연히 좋은 대답을 할 수가 없고 당연히 좋은 인상을 심어 줄 수가 없다. 또 자기 소개서를 쓰면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분야와 직무에 대해서 이해도가 없으면 절대 가고자 하는 회사에 적합한 재능을 보여주는 자소서를 완성할 수 없다. 그러면 또 절대로 전공 면접에서 깊이 있는 전공 지식을 자신에게 어울리게 설명할 수 없다.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집대성하여 어떻게 하면 한번에 취업 준비생들이 무엇인가를 느끼고 자신들의 준비의 방향을 정할 수 있는 Impact 있는 내용을 넣을까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이 책을 읽고 취업에 성공한 독자들이 “이 책에서 그래도 최소한의 길은 찾았다” 라는 말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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