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 Web을 잡는 자가 천하를 제패한다

Mobile Web을 잡는 자가 천하를 제패한다

   오늘은 특별히 제목이 웅장한 것 같다. 오늘날의 스마트폰 시장은 점점 중국의 춘추 전국 시대의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는 듯하다. 요즘 특히나 Google이 iOS7에서 점점 밀려나고 있는 형국이라서 과연 향 후 Mobile Web의 최강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시점이다. 우리가 Mobile Web의 장악을 이야기 하는 이유에는 역사적인 배경이 있다. 초기에 각 나라마다 검색 초기화면을 잡기 위한 심각한 수준에서의 전쟁이 있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다들 알다시피 Naver가 마지막 승자가 되어 시장을 거의 독식하고 있던 시점에서 Google이라는 미국의 최강자가 나타나면서 약간의 영향을 받은 정도였다.

13.Q1 전체 검색 시장 내 Mobile 검색의 비율

   Browser 검색 내 모바일의 점유는 해마다 2배 이상 껑충 뛰고 있다. 2012년에는 12%가 되면서 사실상 모바일 검색이 PC보다 크게 많이 뒤지지 않는 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사실 요즘 주위를 보면 모바일로 검색하여서 정보를 찾아내는 경우들이 더 많아 보일 때가 있다. 심지어 식당이나 버스를 탈 때 등도 모두 모바일로 검색을 한다고 봐야 한다. 앞으로 LTE_Advance가 하반기에 퍼지기 시작하면 더욱 모바일 검색의 Browser 내 점유율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제부터는 유선보다 무선이 빠른 시대가 다가오기 때문이다. 향 후 Flexible Display가 적용되고 그리하여 Tablet Size의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것이 가능하며, 아무 곳에서나 Docking System으로 스마트폰을 꽂아 놓고 타이핑이나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오면 PC로의 Browser 검색 비율이 오히려 20% 근처로 떨어 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필자는 그 시대가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빠르면 2015년부터 시작될 것이고, 늦어도 2017년에는 그러한 초기의 시도들이 시장에 결과물로 나타날 것이라고 본다.

2013.Q1 Mobile Browser 내 Browser Tool의 점유율

증권사 자료 참조

   위의 결과를 보면 아직도 Safari가 60%에 가까운 Mobile Browser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확실히 iPhone을 쓰는 사람들이 IT 기기에 대한 활용도가 높다. 인터넷도 많이 보고 Android나 Galaxy S시리즈 보다 직관적이어서 그런지 더 많은 작업이 이루어진다. 그 과정에서 iPhone의 기본 Setting인 Safari를 이용한 검색이 사용량이 상당히 높게 나타난다. 하지만, 최근의 Apple의 점유율 및 시장 상황을 볼 때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 추가적으로 8%를 차지한 Opera Mini에 대해서 이건 뭐지 하는 의문들을 가지실 수 있다. 이것이 최근의 Trend 중에 하나인 검색 런처로 보면 된다. 미국이나 해외에서 유명한 검색을 도와주는 App이라고 보면 간단히 이해가 된다. 즉, 이제는 런처 등을 통한 초기 화면을 이쁘게 혹은 직관적으로 바꾸어서 이를 통한 검색이 활발히 이루어 지게 하고 이를 Gateway화 하여서 이 안에 광고 수익 등을 창출하는 것이다. 새로운 전쟁의 틈을 파고들어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낸 Opera Mini라는 런처 App에 대해서 존경을 표시할 따름이다.

   Conclusion: 하지만, 결국은 큰 그림으로 보면 Google의 PC에 Chrome을 깔기 + App + Mobile OS 의 지속 Upgrade와 iPhone의 Google 배제정책의 진검 승부다. 거기에 조금 사족을 붙인다면 Firefox 등으로 서서히 그 피치를 올리고 있는 Mozilla 정도일 것이다. 아니 오히려 Apple과 Google이 두려워해야 하는 상대는 Facebook이다. Mobile Home, 즉 Mobile 초기 화면을 장악하기 위한 그들의 노력은 그치지 않을 것이다. 그와 더불어 우리의 Naver와 카카오톡도 이와 비슷한 노력을 심하게 해주길 바란다. 어쩌면 이 초기 화면, 런처 등의 장악이 새로운 시장의 개척과 점유율의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지금 Naver와 카카오톡이 이러한 구조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불철주야 엄청난 노력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Global Mobile Browser 싸움에 한국 업체도 Top 3안에 들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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