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사이즈 iPhone, iPhablet

큰 사이즈 iPhone,  iPhablet

  Apple의 iPhone에 대한 수많은 소문이 돌고 있다. 그 중에 아주 신빙성 있는 애널리스트에 의해서 새로운 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2013년 하반기에는 5S로 기존의 iPhone과 같이 Size에 OS만 업그레이드 된 Version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걸로는 전혀 승부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현재 2014년 Line-up에는 애플이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소문으로 4.7” iPhone과 5.7” 의 iPhablet이 동시에 출격하는 시나리오가 현재 퍼져있다. Analyst 들에 의해서 이정도 소문이 난 정도면 충분히 신빙성이 있는 시나리오라고 본다. 그렇다면 과연 애플의 이 Two Track 전법은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 때마침 미국 시장에서 iPhone과 Android Phone 간의 소비자 이동에 관한 Data가 발표되어서 우리가 한층 iPhablet의 위력을 간음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위의 표는 미국의 Consumer intelligence Research Partners라는 전문 조사기관에서 미국 내에 OS별 소비자 이동을 %로 나타낸 자료이다. 기간은 2012년으로 현재는 Android의 약진이 계속되어 약간의 Data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우리가 눈 여겨 봐야 할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첫째, Android에서 Apple로 이동한 사람의 숫자이다. Android가 이렇게 약진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27%의 사람이 Android에서 iOS로 이동을 했다. 물론 iOS에서 Android의 이동도 14% 있었지만, 결론적으로는 2012년 13%의 인원을 iOS에 빼앗긴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대부분의 Feature Phone 물량은 Android로 이전되었음을 위의 표를 통해서 볼 수가 있다. 대부분의 저가를 원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 Feature phone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저가의 Android를 사게 되고, 고가에서는 아직도 iOS로의 이동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단, 위의 data는 철저히 미국 내의 이야기이다. 삼성이 강력한 한국, 중국, 일본, 유럽 등의 data를 합치면 당연히 iOS가 Android에 빼앗긴 Portion이 많을 것이다.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다.

   각 업체별로 이동의 %를 구한 data를 보면 그 동안 참으로 많은 업체들이 미국에서는 애플에 그 Share를 빼앗긴 것을 알 수 있다. 그나마 애플의 Share를 두 자리 수 이상의 %를 가져온 것은 삼성 밖에 없다. 미국인들의 생각하기에 얼마나 애플이 더 좋은 컴퓨팅 스마트폰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문제는 지금까지 애플의 Share를 빼앗아 오던 타 지역에서의 접전은 대부분의 화면의 문제가 컸다고 볼 수 있다. 한자권인 중국, 홍콩 등에서 Galaxy Note가 판매량 1위를 상당기간 고수한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어느 정도의 빠른 컴퓨팅을 양보하고도 대화면을 가질 수 있다면 그리고 많이들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2013년 Data가 나오면 판도가 바뀐 data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미국 사람들도 결국은 시원시원한 큰 화면의 스마트폰을 원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2014년이다. 2014년이 되면 4.7” & 5.7”로 애플이 중무장 하게 된다. 즉, 다시 타 지역에서도 Android에서 애플로 되돌아 가는 사람들이 다시 많아 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과연 어떠한 기능과 혁신으로 삼성이 애플의 대화면으로 이탈하고자 하는 고객을 막을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하다. 그나마 삼성에게 참 다행인 것은 2014년까지 시간이 아직 한참 남았다는 점이다. Steve Jobs가 그리운 대목이 바로 이 대목이다. 고객의 Trend를 알았고 최대한 빨리 대응해서 올해 대형 화면 iPhone을 냈다면 분명 엄청난 판도 변화를 몰고 왔을 것인데 하는 아쉬움은 나만의 것이 아니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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