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삼성, Tablet 갤럭시탭 10.1로 버티기 시작

2014년 삼성, Tablet으로 버티기 시작

   2014년 3월에 가장 Hot한 이슈는 누가 머라고 해도 바로 Galaxy S5이다. 그리고 실제로 이 이슈들은 Galaxy S5의 새로운 기능, Spec 등에 대한 이슈보다는 Galaxy S5에 대한 불량 이슈, 차별화 없음에 대한 걱정, 부품의 공급이 가능한지 등의 아주 극단적인 좋지 않은 이슈들 투성이이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2013년 Q3를 정점으로 Q4에는 하락으로 전환 되었다. 과연 그렇다면 2014년에는 하락의 전환을 다시 상승으로 돌려 놓을 수 있을까? 실제로 어떤 기업의 영업이익이 상승의 추세의 정점을 찍고 하락으로 돌아 섰는데 이를 다시 바로 상승으로 전환시킨 사례는 거의 없다. 그렇다면 일단 삼성으로서 할 수 있는 전략은 하락의 Trend를 최소화 시키는 방법이 최우선이라고 밖에는 더 이상 설명할 길이 없다.

   그런 가운데 삼성의 효자 종목이 하나 떠오르고 있다. 어쩌면 이것이 삼성의 하락 Trend를 철저히 방어 해 줄 가장 큰 효자 종목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바로 Tablet이다. 2014년에 삼성증권에서 Reporting한 삼성전자의 Tablet 판매 예측 숫자는 73M이다. 2013년에 비하면 2배 가까운 상승을 염두 해 두고 있다. 이를 Tablet의 ASP(Average Selling Price)로 환산하면 23조의 매출에 약 2조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전망하고 있다. 가히 힘들어 하고 있는 삼성전자 Mobile에 큰 활력이 될 것임에 분명한 숫자이다.

삼성 전자 Mobile & Tablet 영업이익률 추이

   위의 그래프를 보면 삼성의 영업이익에서 특히 Mobile이 고전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왜 삼성전자 전체의 영업이익이 줄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에서 Mobile 부분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실로 엄청나다. 그런데 그 Mobile의 영업이익률이 계속 줄어 들고 매출 자체는 엄청나게 커지지 못하고 있으니 당연히 삼성전자 전체의 영업이익이 줄어 들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Tablet은 오히려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볼 수 있다. 2012년까지는 Tablet의 판매량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크게 영향을 끼지는 추세는 아니었지만 올해부터 삼성증권의 전망대로 73M의 판매를 이루어 낸다면 그리고 5%의 영업이익으로 2조원의 이익을 낸다면 분명히 효자 종목으로 떠오를 것이다.

   그럴 것을 반증이나 하듯이 삼성전자에서 2014년 Tablet Line Up에 OLED 채용부터 7~12.2”까지 다양한 Tablet을 물밀듯이 쏟아내려고 준비 중이다. 이제 Tablet 시장까지도 Apple을 넘어서 확고한 1위를 차지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쌓여 있는 듯한 분위기이다.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 (단위:십억원)

년도	2012	2013	2014	2015
삼성전자 IM  사업부 영업이익 전망	18.3%	18%	16.9%	15.7%

   2015년도까지 삼성증권은 삼성전자의 IM 사업부(무선 사업부)의 영업이익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Tablet의 선전과 전체 Volume의 증가로 인해서 그 영업이익의 액수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연 Tablet에서의 삼성의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들은 잘 먹힐 것인가? 그리고 진정한 1위가 되어서 영업이익의 하락을 적절히 막아낼 수 있는가? 여러 가지로 우리가 지켜봐야 할 상황들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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