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oid vs Apple 미국 내 인구통계학적 분석

Android vs Apple 미국 내 인구통계학적 분석

  오늘 하는 분석은 솔직히 Global하게는 많이 다른 점이 있을 것 같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은 곳은 대부분이 Android로 바뀌어 가고 있어서 분석이 전혀 되질 않을 것이다. 하지만, 최소한 미국에서만은 이렇다는 시작점에서 출발한 분석임을 인지하고 접근하도록 하자. 그리고 미국이 어쨌든 최초로 스마트폰이 엄청나게 빠르게 발전한 시장임을 인식하고 아직도 이러한 인지가 Global 시장의 소비자 인식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도 생각해 볼 문제이다.

미국 내 스마트폰 사용자 비중 추이

   미국에서 이제 완전히 스마트폰이 Feature phone의 판매를 넘어 선 것 같다. 그리고 전화기를 들고 다니지 않던 사람들의 비중도 점차 줄고 있다. 그만큼 스마트폰이 이제는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재미있는 현상을 하나 분석할 수 있다. 55세 이상에서 오히려 iPhone의 사용자 비중이 많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화면이 큰 것은 나이 많으신 분들에게 유리할 것 같은데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오히려 미국시장은 돈이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iPhone을 하고 돈이 별로 없는 층이 Android를 사는 현상이 뚜렷하다. 그래서 그런지 18~34세에는 Android가 압도적으로 높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중에 또 다른 하나는 iPhone이 Android에 밀리는 연령층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작년만 해도 45세~54세 부근도 iPhone이 더 높았는데 해가 갈수록 본토인 미국시장도 iPhone이 Android에 밀리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소득수준과 iPhone의 사용량을 보면 결국 미국에서 iPhone의 사용이 많은 부류는 부유층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양의 비례관계를 보여주며 iPhone 사용율이 Liner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지막 그래프를 보면 더 안타까운 현상을 볼 수 있다. Android는 흑인의 사용비중이 아주 높다. 결국 싸구려 Phone으로 분류된다는 이야기인데 Android의 분발이 필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또 한가지 주목할 점은 백인의 Android 사용 비율은 점차적으로 상승해 거의 iPhone과 비슷한 수준이 되었다는 점이다. Android로서는 고무적인 부분이 아닐 수 없다.

   Conclusion: 결론적으로 오늘의 분석을 한 이유는 바로 하반기에 출시될 iPhone 5C(저가용 iPhone) 때문이다. 이 폰이 저가로 나오게 되면 분명 Android의 텃밭으로 인지되던 영역들에서 큰 충돌이 한번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더 큰 파괴력으로 iPhone이 잘 팔려 나갈 수도 있다. 시장을 다시 재편하면서 돌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을 Apple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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