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의 마법과 Xiaomi의 반격
1/27일 애플의 실적이 발표되자 사람들이 고개를 다물지를 못했다. 어마어마한 실적에 다들 또 놀라고 놀랐다. 매출 79조 7천억원, 순이익은 자그마치 19조이다. 75M 정도의 아이폰을 판 것으로 보인다. 이 성적은 년간으로 보면 삼성전자의 메모리, TV 등 삼성의 전 사업부의 매출보다 애플의 매출이 더 많다.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가 아닐 수 없다. 그 중에서 특히 중국에서의 성장은 우리가 참고할 만하다. 대만과 홍콩을 포함한 중국시장에서 애플이 올린 매출은 161억4400만 달러(약 17조513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70%, 전 분기 대비 157% 늘었다. 대 화면의 iPhone 6+가 어마어마한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 가운데 오늘은 삼성을 잡고, 중국에서 애플의 iPhone을 잡으려고 하는 Xiaomi의 다음 작품에 대해서 소개를 해보고자 한다. 바로 Xiaomi의Mi4, Note가 바로 그것이다. 14년 7월 출시되었던 Mi4, 1.15일에 중국에서 출시된 Xiaomi Note, 과연 삼성을 넘어서 중국에서 1위를 다시 차지한 Apple의 iPhone의 아성에 도전할 만한 것인지 그 Spec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 Xiaomi vs iPhone Spec 비교 >
위의 Spec을 보면 Xiaomi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분명 작년 7월에 나온 Xiaomi의 Mi4는 iPhone을 Target으로 출시했다. 그런데 두께가 자그마치 2mm나 두꺼웠다. 사실 그 당시만해도 두께 외에는 샤오미가 절대적으로 Spec에서 밀리는 것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Xiaomi Note를 1월에 내면서 그 두께마저도 역전시켜버렸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가격의 거의 40%이하이다. 정말 어마어마한 가격이 아닐 수 없다.
애플의 iPhone 6와 iPhone 6 +의 화면크기 차이를 RMB 800을 Up시켰다. 그런데 Xiaomi는 화면이 5.7”나 되는데 RMB 300만 올렸다. 가격의 차이가 더 나게 되었다. 그렇지만 역시 Apple이라는 이름값에 함부로 Xiaomi가 추월을 장담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삼성을 상대로는 이야기가 완전 다르다.
1위 애플 / 2430만대
2위 샤오미 / 1530만대
3위 삼성 / 1300만대
중국 내에서 4분기의 판매실적에 대해서 UBS 증권에서 조사한 숫자이다.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나다. 삼성의 숫자가 애플의 거의 반 토막이다. 그런데 1분기의 예상치는 더 낮아지고 있다. Galaxy S6가 나와서 판을 뒤집지 않으면 다시 중국에서 1위의 위상을 찾기는 참으로 어려워 보인다. 더 재미있는 것은 3분기 삼성의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1460만대이다. 즉, Galaxy Note 4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줄었다는 이야기이다. 참으로 심각한 수준이 아닐 수 없다. 큰 화면도 이제는 Galaxy Note보다는 iPhone 6+를 사겠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거기에 Xiaomi까지 Note를 냈다. 2015년도의 삼성의 승부는 Galaxy S6에서 날 것 같다. 이것이 실패하면 무조건 Xiaomi한테도 중국에서 밀릴 것이 눈에 보인다. 3월 첫 주로 기대되는 Galaxy S6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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