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l Case로 본 IPHONE Design의 힘
이번의 애플의 4분기 실적 발표는 정말로 두고두고 회자가 되고 있다. 19조의 분기이익, 210조 가량의 연간 매출은 정말 놀라운 숫자가 아닐 수 없다. 애플이 다른 업체들 보다 뛰어난 점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AP, 마케팅 능력, OS, Eco 등 그냥 머리에 떠오르는 것만 해도 상당히 많은 부분이 앞서있다.
그럼에도 애플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에 가장 앞에 있는 것은 어쩌면 Fancy함이다. 애플이라는 브랜드는 가지고 있으면 아주 뽀대가 나게 느껴지는 그런 브랜드이다.
그럼 애플의 디자인의 어떤 부분에서부터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몰론 오늘의 Company J의 의견이 정답은 아니지만, '아 이런 면에서도 생각해 볼 수 있구나' 하는 느낌의 정보를 전달해 보고자 한다. 최근 시장에서 고급스러운 스마트폰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면 Metal Body를 썼는지 안 썼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디자인을 하신 분들은 아마도 잘 아시는 부분이겠지만, Parting Line 이라고 하여 스마트폰 Case의 앞부분과 Back 부분을 결합하게 되면 그 결합 면이 하나의 선으로 남게 된다. 그런 선이 보이면 Design 상으로 아주 멋이 떨어 질 수 밖에 없는 요소가 된다. 그런데 이런 부분을 가리려면 가장 강력한 수단이 바로 Metal Body로 둘러쌓는 테두리일 것이다.
< Metal Case 채용율 변화 (맥쿼리 증권 예상) >
위의 그래프를 보면 애플이 얼마나 Design에 신경을 쓰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10년도부터 애플은 이미 100% Metal Casing을 적용해 오고 있다. 즉 Design에서 폰의 모양을 예쁘지 않게 하는 요소를 명확히 알고 있고, 그 Solution도 명확히 알고 있는 것이다. 이런 아이폰의 Design 적인 아픔다움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반격을 가하고 있는 삼성도 14년부터 자신들의 스마트폰의 3%에 Metal Casing을 적용시키면서 추격을 하고 있다. 그리고 S6부터 본격적으로 Metal Casing을 Main 물량에 넣으면서 Design적인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위의 그래프에서 보면 삼성보다도 더 먼저 애플의 이 Metal Casing을 따라 하면서 성공하고 있는 업체가 있다. 바로 샤오미이다. 14년도에 이미 18%의 채용율, 15년에는 더 공격적인 23%를 적용하면서 애플과 삼성을 위협하고 있다.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인 것 같다. 스마트폰이 IT 기기이지만, 결국은 감성을 입혀야 잘 팔 수 있는 것이 이 시대의 숙명이다. 그 감성의 가장 큰 포인트가 Design이고 이제는 그 Design을 장악하는 업체만이 시장에서 선도기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각 기업마다 최고의 디자이너를 영입하려는 모습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래서 애플이 조나단 아이브 하나만을 가지고도 얼마나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지 그 수준이 나타나는 것이다. Design 감성, 그게 바로 애플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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