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정정 당당한 승부를 원한다.
(Picture source: http://www.digitaltrends.com/mobile/apple-samsung-patent-dispute-goes-to-court/)
컴퍼니제이는 어느 한쪽에 치우친 글을 쓰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 중이다. 하지만, 어떠한 현상에 대한 싫고 좋음 혹은 더 나아가서 옳고 옳지 않음 (단, 소비자 입장에서)을 이야기 해야만 하고 또 하고 싶게 될 때가 참 많다. 예를 들어 Apple의 특허소송 글을 쓰고, Apple의 제품을 좋아하시는 분들과 삼성의 제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컴퍼니제이의 글을 읽고 삼성이나 Apple에 치우쳐서 글을 쓴다는 반격보다는 참 근거가 있고 논리적이며 고개가 끄덕여 진다라는 반응을 얻고 싶다.
이렇게 서론을 길게 쓰는 이유는 여기저기 여론에서 많이 다루어 지지 않은 Fact를 하나 쓰기 위해서 이다. Apple의 특허 소송 때 소비자로서 조금 실망했는데 이번의 Fact도 그 연장 선상에 있기도 하다. 하지만 또 다른 관점에서 보면 참 대단하다 싶기도 하다. 생각만 가지고 시장 전체를 먹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오늘의 주제는 Apple의 새로운 특허들이다. 최근 Apple이 등록한 2건의 특허를 분석해 보고 향 후 스마트폰 시장을 시장의 가장 선두 주자인 Apple은 어떻게 예측하고 있는지 앞으로 나올 iPhone 5S 혹은 6은 어떤 형태를 보일 지 진단 해보고자 한다. 하기의 그림 1을 보면 최근에 Apple이 출원을 신청하여 특허 심사의 막바지 단계에 있는 Phone의 Concept이 나타나 있다. 근데 잘 들여다 보니 이건 Flexible AMOLED이다. 아니 그것 이어야만 가능한 구조이다. Flexible Display의 초기 단계가 어떻게 나올 지를 그대로 보여준 그림이다.
<그림 1>
Flexible이 안쪽으로 구부려진 형태 그리고 바깥쪽으로 휘어진 형태를 형태뿐만 아닌 Phone의 Home Key 위치 Speaker의 위치 등까지 자세하게 완전 새로운 Phone의 Design을 특허 출원 하고 있다. 근데 잘 생각해 보니 이것은 AMOLED 삼성의 기술이 아닌가? 또 Design을 생각만 한 지적권을 특허로 만들어 삼성의 앞길을 미리부터 막으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진짜로 iPhone 6부터는 Flexible을 채용 하려고 하는 것인가? 전자든 후자이든 참 대단한 회사가 아닐 수 없다.
삼성은 그럼 무엇을 하고 있는가? 위의 특허들은 당연히 Flexible Display를 독점하고 있는 삼성에서 나와야 한다. 두 가지를 유추해 볼 수 있는데 하나는 기술의 유출을 막기 위해서 특허를 초기부터 내버리지 않고 있었는데 Apple이 기술은 다 빼고 Design으로만 선수를 친 경우이거나, 아니면 단순히 삼성 디스플레이에서 Display로만 특허를 내고 있는 경우다. 어떠한 경우이던지 간에 선수를 또 한번 빼앗긴 것은 맞는 듯 하다.
<그림 2>
위의 그림2는 Apple이 최근 출원한 또 다른 특허이다. 이 특허는 iPad의 Cover에 대한 특허이며, 아래 바닥에 있는 부분이 iPad의 Cover로서 이 부분의 반은 AMOLED Flexible Display이고 나머지 아래 반 부분은 Keyboard 이다. 그리고 본체와 블루투스 등으로 연결이 되어 있어 Cover를 다 열지 않아도 중요한 Message는 Cover부분의 Display로 볼 수 있으며 이 Cover에 태양광 충전 기능도 넣었다. 중요한 것은 이 Cover가 휘거나 접히는 기능도 있어야 함으로 OLED로 하겠다고 특허에 명명을 해 놓았다.
최소한 한가지는 확실해 졌다. Apple은 휘는 Display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이다. Apple의 현재 추세상 내년 모델은 지금과 같은 Display로 갈 가능성이 많다. (Apple은 iPhone의 Display를 2년 주기로 바꾸고 있음) 재미있는 전쟁이 14,15년도에도 펼쳐질 것 같다. Apple이 삼성 디스플레이 OLED를 쓰지는 않을 것 같고, LG Display를 키워야 하는데 이게 쉽게 될지도 미지수이다. 반면 LG Display 입자에서는 큰 투자자 및 지원군을 얻었다. 안 그래도 Flexible Display에서 삼성에 완패인데 Apple의 후원은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다.
가장 궁금한 것은 삼성과 삼성 디스플레이의 반격이다. 이제는 삼성은 First Mover이다. 먼저 선재 공격을 해야 한다. 14~15년도에 슬슬 밀릴 조짐이 보이는 Apple을 완벽히 밀어 붙이려면 Flexible 선재 공격이 들어가야 한다. 스마트폰 시장의 Player들도 소비자도 모두가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Flexible의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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