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반격의 시작? Optimus G & NEXUS4
그동안 컴퍼니제이는 시장의 핵심 Two-Top인 삼성, Apple의 이야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정리하였다.
그러는 동안 너무 집중을 하는 동안 가끔 이런 생각이 들었다. 가장 강력한 3위는 누구인가? Nokia, HTC? Hauwei, ZTE? 아직까지는 누가 최고의 3위로 위치를 다질 것이라는 확답을 하기가 참 어렵다. 왜냐하면 2강 이외에는 사실 전부 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 잘 나가기 위해서 죽을 힘을 다하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기업이 있다. LG전자!! 주가는 이미 예전 15만원의 반토막에서 주춤하고 있지만, 예전의 명성을 찾기 위해서 Optimus G에 그룹의 모든 영량을 다 총집결 했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Optimus G Review>
2012 전자통신산업대전에서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가 아래에 그래프1에 나타나 있다. 결과는 “'갤럭시노트2'는 LG전자의 '옵티머스G'를 큰 격차로 제치고 올 하반기 최대 선호작으로 선정되었다” 이다. 전체 참여자의 52%가 갤럭시 노트2를 선호한 반면, 옵티머스 G는 13.6%의 선택으로 삼성의 벽을 확실히 실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과연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 인지도를 이겨내고 LG가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3위 업체로 도약할 수 있을까?
< 2012 전자통신산업대전 설문조사 결과 >
LG NEXUS4
하지만, Optimus G의 인기가 조금 시들해 졌다고 해서 LG의 하락을 확정할 수는 없다. 그 이유 중 필자가 생각하기에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LG NEXUS4이다. 하기의 그림1을 보면 현재 Warehouse에서 Part list를 누군가가 사진으로 찍은 그림이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 LG LEXUS라는 Description이 있다. 즉, 다음 Key-Lime Pie의 Android Reference Phone은 LG로 확정된 분위기이다. 이 점은 분명히 큰 의미가 있다.
< 그림 1 >
아래의 List1를 보면 구글의 Android Reference Phone이 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한번 Reference Phone이 되면 OS의 최적화가 어떻게 되는지 엔지니어들이 쉽게 채득하고 습득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AP-OS-Modem Chip의 3박자가 최적화 되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러한 Phone을 소비자가 써보게 되면 확실히 성능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좋고 빠른 Phone이라는 인식이 퍼지게 되는 것이다. 아래에서 보이듯이 HTC도 삼성도 다 그런 방법으로 스마트폰을 발전시켜 왔다. LG가 드디어 삼성과 구글의 소원한 틈을 파고 들어 선순환 구조의 가장 첫 단계의 단추를 끼우게 된 것이다. 앞으로 LG가 삼성이나 Apple보다 반응속도가 느리고 답답하다는 소리는 이전보다 많이 듣지 못하게 될 것이다.
실제 판매
LG Optimus G의 인기가 점점 올라오고 있는 증거는 사실 용산전자 상가에서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판매의 현장에서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이미 기사에 인용된 사실들을 통해서 고민해 보고자 한다.
용산전자 상가 방문
'요즘 인기 좋은 기종이 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뜸 "삼성 제품이 제일 잘 나간다"고 답했다. 브랜드 인지도와 판촉활동 규모를 무시할 수 없다는 게 이유였다. 하지만 이번 Optimus G는 상당히 기대가 되는 작품이며, 소비자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있다. (기사 1)
LG가 최근 내놓은 스마트폰 '옵티머스G'의 시장 반응이 뜨겁다. 뉴스1이 12일부터 이틀에 걸쳐 만난 서울 시내 13곳 휴대폰 직영점•판매점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옵티머스G를 우선 추천한다"고 답했다.
(기사 2)
위의 인터뷰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지금 Optimus G는 생각보다 반응을 뜨겁게 끌어 올리고 있다. 전문가들의 Review에서 가장 많이 나온 Optimus G의 개선점은 반응속도이다. 어짜피 스타일러스 펜 등의 특화는 Galaxy Note2에 그 최고점을 내어 주었지만, 이전까지의 LG Phone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반응속도가 소비자가 만족할 만큼이 아니었다는데 있다. 반응속도의 가장 큰 문제점은 AP와 OS의 최적화이다. 최고의 AP를 쓰지 못하고 항상 nVidia 등의 AP를 써온 LG로서는 어쩌면 당연히 이룰 수 없는 경지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LEXUS의 출시 사로 선정되었다. 이제 OS 최적화는 따라갈 수 있다고 본다. 향 후 퀄컴 등과의 AP 최적화 작업을 최선을 다해서 집중해 준다면 어쩌면 3위 업체의 위상을 생각보다 단기간에 찾아올 수 있다. 이제는 Smart Phone은 컴퓨터와 같다고 봐야 한다. 최적화 되어서 최고의 Performance를 내지 못하면 시장에서 디자인이 좋다고, 카메라가 좋다고 팔리지 않는다. 100만원이 넘는 제품의 돌아가는 반응 속도를 가장 중요하게 소비자들이 느끼는 것이다. 마치 예전의 컴퓨터에서 그랬듯이. 이제 드디어 LG가 제대로 포인트가 무엇인지 감을 잡은 듯하다. 앞으로의 행보 및 반격을 한국 사람으로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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