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lacement Rate으로 본 iPhone 의 위력
이제 새로운 1년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MWC에서 삼성이 Galaxy S6를 공개하면서 2014년 iPhone 6에 당한 수모를 복구하기 위해서 주사위를 던졌다. 하지만, 삼성이 그러거나 말거나 많은 수의 증권사나 애널리스트들은 Apple의 iPhone 7이 벌써부터 2015년 최고의 제품일 것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2014년 Apple의 iPhone의 위력은 대단했다.
여기서 우리가 좀 더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 있다. Apple의 구매자들은 과연 아직도 새로운 시장에서의 유입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일까? 아니면 기존의 구매자들이 Loyalty를 가지고서 다시 애플의 iPhone을 구매하는 것일까? 참으로 중요한 Factor가 아닐 수 없다. 삼성은 솔직히 많은 수의 사람들이 신규 가입자였다. 그리고 이제 어느 정도 스마트폰이 포화 상태가 되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 iPhone의 지역별 Net Add & Replacement Sales >
< Global iPhone Replacement Rate >
(단위: M, Source: 증권사 Report)
그런데 iPhone은 그런 위기를 극복해 냈다. 아무래도 Loyal 고객이 많아서 인 것 같아 위의 표와 같이 정리해서 분석을 해 보았다. 아주 재미있는 현상을 하나 볼 수 있다. iPhone의 Replacement rate 즉 iPhone 사용자가 다시 iPhone을 사용하는 교체 비율이 12년에 40% 대에서 13년에 22%였다가 14년에는 30%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iPhone 6가 그렇게 많이 팔렸다는데 왜 교체 비율은 iPhone 5 때 (12년) 처럼 40% 수준까지 폭증하지 않는가? 하는 의문이다. 좀 더 표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알 수 있다.
우리가 어렴풋이 느낌으로만 알고 있듯이 중국에서 요즘 iPhone 6가 잘나간다고 한다. 특히 6Plus는 대화면으로 아주 잘나가고 있다고 들린다. 그 결과가 위의 표에 나타나 있다. 갑자지 늘어난 Asia Pacific의 Net Add를 보자. 14년에 36M 나 된다. 재미있는 것은 Net Add가 가장 높은 13년에는 Replacement가 4M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 14년에는 중국도 순증도 폭증을 하고 Replacement도 폭증을 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중국에서 아주 인기인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지역인 North America를 보자. 이제 거의 포화 상태가 되어 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Replacement Sales가 43M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즉 Loyal 고객이 아주 많다는 이야기이다.
다시 한마디로 정리를 해보자. iPhone은 이제 중국에 팔리기 시작한 정도이다. 그리고 iPhone의 그간 경험을 보면 중국에서도 충성도가 아주 높을 것으로 보인다. 즉, 이제는 중국, 미국에서 동시에 Replacement가 일어날 것이다. 향 후 한동안 Apple의 iPhone이 잘 안 팔릴 일은 없다고 보는 편이 맞을 것이다. 이러한 전망이 올해 벌써부터 iPhone 7의 대량 판매를 기대하게 한다. 그리고 소문으로만 돌고 있는 iPhone 4.0"의 작은 사이즈까지 나온다면 어마어마한 제국이 될 것이다. 향 후 애플카까지 완성하는 애플 왕국의 모습을 보고 싶은 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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